더블 메맅 포인트 인 시드니

2018년 크리스마스 하루 전 이었습니다. 시드니의 많은 사람들은 크리스 마스 부터 새해까지 짧은 휴가를 가집니다. 이 기간 동안은 운전하다가 법규를 위반하면 두 배의 벌점을 부과 받게 됩니다. Double Demerit Point 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운전하다가 전화를 사용하는 게 적발이 되면 보통 때에는 5 점을 잃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10점을 잃게 됩니다. 벌점이 12점이 되면 면허 정지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가지고 있던 벌점이 2점 이상 있으면 저 10점으로 인해서 면허가 정지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저 5점과 나오는 벌금이 $337 입니다. 어떤 벌금도 내고싶진 않지만 이 가격의 벌금을 내야하면 가슴이 많이 쓰릴 것입니다. 벌금도 이 기간에는 두 배가 되는 줄로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대부분의 시드니 사람들이 멜번 사람들 보다 과속을 많이 합니다. 실제로 과속을 하기도 하지만, 법에 걸리지 않는 한도에서 제한속도를 넘겨서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더블 메리트 기간에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한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운전을 합니다. 60km/h 구간에서 40km/h로 운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이 기간 동안에는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뒤에서 따라가다 보면 속이 터질 노릇 입니다. 더블 메릿 포인트가 이정도로 무서운가 봅니다.

Reference
https://www.rms.nsw.gov.au/roads/safety-rules/demerits-offences/demerit-points/double-demerits.html
https://roadsafety.transport.nsw.gov.au/stayingsafe/mobilephones/know-the-rules.html
https://www.google.com.au/amp/s/amp.news.com.au/technology/innovation/motoring/on-the-road/harsh-new-penalties-for-drivers-enforced-from-today-what-you-need-to-know/news-story/261c19302491a3fcd6f2ff4b3393d8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