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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이 글이 북키퍼님 마음을 저릿하게 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어릴 땐 어머니나 다른 형제 자매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부럽고 스스로 괜히 자책하곤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게 누구든 그런 존재가 곁에 있기만 하다면 그것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북키퍼님의 글에는 당신만의 감성과 철학이 묻어있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존재하기에 저는 그런 북키퍼님이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