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에서 온 편지와 답 ] 둑을 쌓는 데 1년 , 그 둑이 무너지는 데1분...
수신자 성명: 정S화
상태: 접수중
작성일자: 2019.04.01
제목=-={겸사모: 매일 수행편지 729: 18-04-02(화)...일어서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엎어져야 한다}=-=
내용: 프랜들리리 & 정S화 수행자님,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마지막 편지인 줄 알았는 데 오늘 기준으로 아직 6일이 더 남았군요, 으러렁 거리는 그림을 보니 심정이 그려집니다, 김M상 수행자에게는 이미 수행가이드 2권이 보내어 졌고 {매일수행} 전해지고 있는 중입니다.동봉된 선납스티커도 요긴하게 잘 쓰일 겁니다.(감사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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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에 관한 두 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티벳 수행승들은 모래알 하나씩으로 만다라를 만드는데 3명이 꼬박 9개월 걸린다고 하는 군요, 그런데 완성하는 마지막 모래 한 알을 놓는 순간 만다라를 다 흐트려버리면서 박수를 치면서 좋아한다고 합니다, 만다라를 만드는 것이 완성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기 위해 흩트려 버리는 것을 완성이라고 하는 군요. 집착을 떼내는 수행이며 욕망을 지배하는 수행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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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를 빚는 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도자기를 완성했을 때 그 완성의 순간에 도자기를 깨드려버리는 것과 다름아닌 것이지요, 도자기의 완성이 아니라 자신의 도의 완성이 중요한 것이지요. 오히려 부족한 도자기를 두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늘 깨우치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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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욕구를 다루는 힘을, 다시 말해 욕구라는 힘을 다스리는 능력을 얻는 것입니다, 마치 알라딘이 램프의 지니를 부리는 능력을 얻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여기에는 선악이 없습니다. 선악은 욕구에 다스림을 당할 때 있는 구분이고, 욕구를 다룰 수 있으면 이미 선악을 벗어난 완전한 자유의 상태이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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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S화 수행자님의 수행은 비록 강제적인 것일지라도, 수행은 수행이므로 강제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과정을 가지게되면-징역독- 지금하는 걱정과 앞으로 있을 걱정 모두를 해결할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을 장담하며 결국 도덕적이건 경제적이건 더 나은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을 아주 명백히 장담합니다. 그 동안 보아 온 바, 정S화수행자님은 1000중의 1사람이니 용기를 내어 남은 6일간의 잘 수행하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불인.
⊙오늘의 수행占 : 감건坎乾 [☵☵ ☰☰] : 위기상황이므로 기회이다, 어려울 때 진지한 노력은 만사를 형통하게할
기회이다 :오늘의 수> 6
⊙오늘의 닦기:⑨[노자][도덕경 제45장] 大盈若沖., 其用不窮 대영약충, 기용불궁; 완전히 찬 것은 빈 듯하며, 그 쓰임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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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인-돈덕경 제45장}: 큰 부자는 가난한 듯 보이는데 돈을 쌓아두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의 명언: 일어서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엎어져야 한다..다르게 말하자면 엎어진자는 일어설 기회가 확실
히 있다: 노자+겸사모.
:)오늘의 유머: 그래서 보리는 밟을 수록 잘 크는 거지. 좀 밟아줘?
=-{겸사모: (겸을 수행하는 사람 들의 모임)는 오직. 다시 떠오르기 위해 수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