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스 출신 준프로 계약…유스 발전 요람
수원 삼성이 산하 U-18팀인 매탄고의 공격수 오현규, 수비수 김상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작년 K리그 최초로 박지민, 김태환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 를 배출한 수원은 올해 또다시 두 명의 준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스 명문임을 증명했다.
오현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해 열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등 매탄고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김상준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과 넓은 시야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지능적인 플레이로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패스능력이 좋아 지난해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U17 대표팀에 선발되어 지난해 11월 독일 교류전에 참가하여 맹활약을 했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까지 매탄고 감독을 역임했던 주승진 코치의 추천과 코칭스태프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2019 시즌 시작과 동시에 준프로 계약을 맺게 되었다.
오현규는 입단 소감에서 "구단에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 꼭 프로 경기에 출전하여 팬 여러분에게 오현규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김상준은 "항상 바라오던 꿈이 이루어졌다.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을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모두 선보이고 싶다.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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