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제 2의 한미약품 사태가 될 것인가? 최근의 주가와 향후 방향은?
안녕하세요, spark입니다.
예비군 훈련중이라, 주식확인도 steemit 확인도 잘 못하네요 ..
요즘은 훈련도 5시까지하고, 폰도 걷고... 예비군에서 꿀빨던 시절은 다지나갔어요..
하지만 회사에 있는것보단 좋네요. ^^;;
오늘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와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죠.
13년만해도 14~15만원대 머물던 엔씨가 최근 42만원까지 넘었습니다.
26만원은 올 2월 싸드에의한 중국관련주 폭락으로 같이 하락했었지요.
리니지 레볼루션의 대성공
넷마블 "리니지 레볼루션"의 대성공으로
시장은 리니지 시리즈 원제작사인 리니지m 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그 기대는 바로 주가에
바로 반영되었습니다.
(참고로 리니지 레볼루션 매출의 12.5%는 IP사용료로 엔씨소프트가 가져간다고 하네요)
리니지 m 의 엄청나고 강력한 셀링포인트는 "예전 리니지 1과 동일한 시스템, 그래픽을 모바일로 한다"
였습니다. 넷마블이 리니지 레볼루션으로 기존 리니지의 시스템을 모바일로 너무나도 잘 옮겨 두었고
넷마블만의 "현질유도" + "깔끔한 그래픽" + "유저friendly한 시스템" 등 완성도 높은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첫 한달 매출은 2000억을 돌파했고, 동시접속 최대 250만,
누적매출 5000억 이상 현재까지 월 50억 이상의 매출이 나온다고 하네요.
게임회사들은 일단 개발비용이 크지만 그 이후 유지비는 상대적으로 작음으로.. 매출에따라 마진이 정해집니다.
엄청난 순이익이죠.
리니지 m의 성공 시그널
리니지 레볼루션의 대성공은 카카오게임 애니팡 성공에 버금가는 충격이였습니다.
시장은 리니지 IP의 위대함을 알았고 린저씨(리니지 게임에 열광하던 30~40대 과금러)들은
리니지 레볼루션을 돌리며 리니지 m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죠.
리니지 레볼루션 vs 리니지 M
사전예약 : 200만 vs 500만 + 사전예약 서버 다운
네이버 검색 : 리니지 M 이 약 3.5 배
광고: 구글은 리니지 m의 광고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구글 플레이에 단독 입점으로 계약이 되며
이에 마케팅비 200억 정도 save 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구글은 리니지 앱내 매출의 15%를 가져가게 되있습니다)
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50만원 이상으로 올리며 위의 지표로
엔씨의 향후 매출을 예상하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개미들이 4월부터 개미들이 아주 많이 꼬였습니다.
(저도 34만원에 입성했었죠...)
출시 전날 엔씨소프트의 12% 급락
급락의 이유는 리니지 m 출시에 거래소가 제외되었기 때문이였죠.
거래소란 게임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장터이며 거래소 도입 시 사행성이 높아져
청소년 불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돈도 안쓰는 청소년이야 엔씨에서 상관할 바는 아니고
거래소 제외의 가장 큰 이유는 앱스토어 상장이였죠. 국내 15%의 유저를 놓칠 수 없다는 것 이었습니다.
주가 급락 때문인지 엔씨는 7월 5일 전 거래소를 추가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개미들은 패닉했고 주변에선 곡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런데 이상황에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엔씨 부사장인 배재현씨는 보유쥑 8000주를 당일 "모두" 판매했습니다. 리니지 m의 총괄이었던
부사장이 약 30억 수준의 주식의 전량매도로 개미들은 분노했습니다.
배재현씨는 자신은 거래소가 빠진지 몰랐으며, 신규 스톡옵션 행사 및 세금납부를 위해 모두 판매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2216093768422
(오늘 1만주를 매수했다고 하네요. 오늘까지 16%정도 하락했으는데 .. 차익이 엄청나겠습니다. )
출시 첫날 리니지의 성공 지표, 하지만 주가는 하락
출시 첫날 리니지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기존의 레볼루션이 가지고 있던 79억을 가뿐히 뛰어 넘었습니다.
동시접속은 210만이라고 하니 .. 첫날 실적은 대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5프로 하락했네요. 주가가 1시경에 +2프로까지 찍었다가 다시 하락했으니 오늘 장은 꽤나 다이나믹 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행보는?
필자는 리니지 m다운후 플레이를 10분정도하고 지웠습니다.
- 그래픽이 너무 떨어지며
- 타격감도 없고 이제는 평범해진 식상한 스토리 입니다..
- 원래 RPG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린저씨들이 헤비 과금을 할 것인지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리니지 m은 중박 이하일 것으로 생각되네요.
rationale은 간단합니다.
초기 매출 확보는 가능하지만 유지 불가능하다, 라고 판단이 되며 거래소가 추가 되어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 할 이유는 ..
(1) 린저씨들은 이미 리니지 레볼루션을 해왔고 리니지 레볼루션을 하다가 리니지m을 하는 느낌은...
아마 LTE 사용자가 2G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비교 할 수 있을까요?
참 많이 비교가 됩니다. 잘은 모르지만 혈맹시스템이며 공성전이며, 기존의 게임 시스템도 동일한 상황에서.
속도나 자유도가 엄청나게 차이나니 .. 리니지m을 추억팔이에 몇번 해보다가 다시 레볼루션으로 갈 것 같습니다.
(2) 아이템을 살 이유가 적다.
게임에서의 아이템은 단순하게 능력치만 올려주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간지"를 위함이기도 하죠.
리니지 m은 좋은 아이템을 껴도 모습이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바뀌긴 하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리그오브 레전드의 수입원은 "스킨"입니다. 사람들은 게임상의 아이덴티트를 남들과 다른 스킨에 서 찾지요.
게임 산업은 이 트렌드에 맞춰 아이템마다 엄청난 효과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기능이 빠지거나 대폭 축소되니
과금이나 아이템 거래를 할 이유도 많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3) 린저씨들은 이미 레볼루션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
이미 몇 십만원 몇백만원 쏟은 게임을 떠 날 수 있을까요? 그것도 하위 호환 버젼으로..
제생각은 NO 입니다.
(4) 기타...
넷마블은 리니지 m 대응차원 엄청난 이벤트 공세를 할 것이고 잠시 떠나있던 유저를 다시 끌어올 것 같네요.
앞으로 엔씨의 주가는 꿈틀되겠지만 "모바일 게임의 약자" 라는 타이틀을 벗어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엔씨와 넷마블의 추정 PER이 20인 상황에서 저는 넷마블을 택하겠습니다. (텐센트 지분, 중국시장, 모바일 게임의 성공가능 성 등.. )
정말 주관적인 예측, 견해라 틀려도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vote와 follow 부탁드려요! :)
좋은밤 되세요!
Nice pictures! I am following you now! Hope you will post in english also!
thanks man, I would try someday! it takes longer to write in english so I always postpone to write in english. I will follow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