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온김에 멜버른까지 마지막

in #kr-travel7 years ago

안녕하십니까 창창입니다.

오늘은 멜버른 마지막날 저녁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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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을 구경 하고난뒤 5시쯤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제가 농장에서 일을 할 때 1년을 넘게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고 같이 시간도 많이 보냈습니다.

그 때 친구들을 다른도시에서 다시 만나니 새로웠습니다.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었는데 어디를 갔다오기에는 너무 애매한 시간이어서 5분거리에있던 카지노를 갔다왔습니다.

카지노는 이전에 브리즈번에서 갔었는데 그 때는 돈만 날리고 왔던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날만 지나면 호주달러를 딱히 쓸일이 없기에 200불 정도만 쓰고 올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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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가있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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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면 결과는 340불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신없이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다행인게 마침 친구에게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돈을 딴상태로 나갈 수 있엇습니다.

아마 그 때 전화를 안받았거나 안왔었다면 결국에는 돈을 잃었을 수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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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에놓고 걸어가는 길에 직었던 옛느낌나는 건물도 찍어주고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둘다 저녁을 안먹었으니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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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택한 메뉴는 이번에도 또 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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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식 음식점이었는데 솔직히 맛은 그냥 괜찮은 정도 였습니다.

원래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술을 한잔 마시고 헤어질 생각 이었습니다만,

저녁을 저희가 너무 많이 먹어서 도저히 술도 못먹겠고

친구도 내일 아침일찍 일을 나가야 돼서 저를 숙소근처에 데려다 주고 헤어지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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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가는길에 발견한 건물 뭔가 건물이라는 느낌보다는 조형물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그때가 헤질무렵이 거의 다되었을 때인데 sky deck 이라는곳에 대해서 말해줬습니다.

간단히 멜버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고 거기서 보는 야경이 최고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말하는데 안갈 수가 없죠.

부탁해서 바로 그 빌딩 근처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찾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그랬는데 빌딩입구부터 대문짝만하게 sky deck 이라고 적혀있어서 찾기가 쉬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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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어가는 도중에 찍은거라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바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갔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국어로 된 안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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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층이 꼭대기 층이었고 그 층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리창 근처에 자리를 잡고 최고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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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찍은 사진인데 이 때는 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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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점어두워지면서 멜버른 시내의 불빛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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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완전히 지고 하늘이 어두워지고 난 뒤 도시의 모든 불빛들이 켜졌습니다.

그리고 거의 360도가 유리로 되어있어 여러곳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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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테라스처럼 유리도 없이 오직 한겹의 철그물 만으로 밖과 안을 구분해 놓은 곳이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보이는 방이 제가 곧 들어갈 곳입니다.

창문을 통해 사진을 찍으니 반사되는 빛 때문에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아서 불만이었던 터라 바로 나가봤습니다.

빌딩 내부와는 안전상의 문제 때문인지 문2개로 차단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철조망 사이에 핸드폰 카메라를 억지로 우겨넣어서 왜곡없는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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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때 핸드폰을 놓치면 어쩌지 라고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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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사진을 찍고, 추가요금을 내면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옆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같은곳을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야죠 그리고 안쪽에서는 사진 촬영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안쪽에서 찍은 사진은 무조건 거기서 사야했습니다.

가격은 25불로 비싸긴 했지만 뭐 안 할 수는 없으니까요.

원래는 그냥 평범하게 찍을 생각이었는데 제 앞순서로 사진을 찍었던 커플이 앉아서 찍길래 저는 그냥 누워서 찍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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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지막으로 사진을 찾으러 갔는데 프린터가 고장이 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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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다보니 사람들로 꽉차있었던 층이 어느새 텅비어 버렸습니다.

직원들도 한두명씩 퇴근하고요.

그래도 다행히 15분정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정상작동이 되어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침비행기를 위해서 숙소를 들어가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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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드니에서의3일 그리고 멜버른에서의4일 이렇게 짧았던 워홀 막바지 호주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그 당시 다음날 바로 울굴가로 올라가 제 친구들과 마지막 파티를 즐기고 그 다음날 다시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시드니까지 가는 밤샘기차를 탔습니다.

마지막까지 친구들이 배웅해줬는데 늘 배웅만 해주다가 받으니 좀 어색하긴 했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의 정든 호주,울굴가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오후비행기로 바로 뉴질랜드의 첫 여행지이자 가장 기대를 했던 퀸즈타운 으로 갔습니다,

다음여행기부터는 뉴질랜드 여행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상 창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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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너무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다음에는 뉴질랜드 이야기까지.ㅠ
부럽습니다.ㅎ

뉴질랜드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사진을 보니 저도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무사히 귀국 하시길.

팔로우 하고 갑니다 맞팔 환영입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맞팔했습니다.

changckd님의 글에는 다른글에서 느껴지지 않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혹시 독서를 꾸준히 하셨는지요?

궁금합니다.

호주도 카지노가 합법적인 모양이군요.
호주에는 고층건물에서 식사하거나 전망보는 곳이 많더라구요.
다음 뉴질랜드 여행기도 기대됩니다.^^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영..
그나저나 친구분이 전화 안왔으면 200불 다 잃었을것 같에여.
한번 앉으면 빠지기가 어려우니 크크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요...ㅜㅜ 저도 언젠가 꼭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