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혼자 가는 삿포로 여행기 2일차

in #kr-travel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mook입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저같은 직장인에게 금요일이란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혼자 가는 여행기 삿포로 1일차를 포스팅했으니
혹시라도 혼자 삿포로 여행을 가실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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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에서 푹 자고 일어난 뒤에 삿포로 역에 있는 고객센터를 찾았습니다.
직원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저의 남은 일정을 전부 정해주셨어요 : )

그래서 저는 직원분의 말만 믿고 라벤더로 유명한 비에이로 직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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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는 라벤더를 볼 수 는 없었습니다.. 시기가 지나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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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는 자전거 여행을 하러 많이 오시더라구요~
자전거를 빌리면 시간에 따라서 이렇게 코스를 정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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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길을 잘 못 들어서 언덕에서 자전거를 끌고 다니느라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들 뒤에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힘이 다 빠진 상태로 친절한 고객센터 직원분이 정해주신대로
오타루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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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는 운하와 미스터초밥의 고향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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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즐겨찾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초밥집이였는데 가성비가 훌륭한 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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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는 야경을 꼭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겨울이 더 멋있다던데 겨울에도 한번 꼭 와야겠어요

다음날 일정을 위해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전에 말씀드렸듯이 어떤 예약도 하지 않고
왔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모든 호텔에 방이 없었어요...
정말 2시간 넘게 방만 찾은 것 같습니다.
급하게 오는 여행이여도 숙박은 꼭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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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 돌아서 무인모텔까지 왔습니다 .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두리번 대고 있으니 일본 커플이 와서 제 방을 잡아주었어요!
일본분들의 친절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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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커플분들 덕분에 방에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문이 닫히는 순간.
방 문이 잠겼고 아무리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방도 어둡고 분위기가 수상해서
여기서 죽는건가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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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인모텔이고 후불제여서 문이 잠기는 것 뿐이지 전화하면 바로 열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침대에서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 )

2일차 삿포로 여행을 정리해보면..

  1. 삿포로 기차역에 있는 고객센터를 꼭 방문한다.
  2. 비에이는 차 렌트를 추천!
  3. 만약에 무인모텔에 가신다면 문이 잠기더라도 두려워하지말고 프론트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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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본 여행 가고싶은데 보면서 대리만족을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고 업봇하고 갈게요~~!!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 ) 감사합니다!!

우와 무인모텔! 그리고 사진이 너무너무 이뻐요. 화려하진 않지만, 전 또 저런 사진이 좋드라구요 ㅎㅎ 업봇드리고 갑니다~

사진때매 걱정했는데 좋아하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

저도 보면서 대리만족을..ㅠㅠ;

대리만족이 되셔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