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레딧의 나홀로 떠난 발리 여행기 ⑨ 모벤픽 짐바란에서 호텔놀이 & 짐바란비치 선셋 @Jimbaran,Bali

in #kr-travel7 years ago

안녕하세요 레딧 ( @readytotravel )이에요.
제가 요즘 먹스팀을 올리느라 발리 여행기를 못올렸네요.
서울 날씨가 딱 발리 같아서 발리에 있는 기분으로 남은 여행기를 마저 써 볼게요.

23.jpg


우붓에서 2박을 보내고 저는 짐바란으로 이동했어요.
택시를 타기는 싫어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쁘라마 버스를 알게되서 이용을 했구요.
우붓 -> 공항까지 60,000루피아를 내고 이동했고 공항에서 짐바란까지만 택시를 이용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안걸려서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요. ㅎㅎ

1.jpg

2.jpg

5.jpg

3.jpg

4.jpg

6.jpg

7.jpg

예상시간보다 호텔에 너무 빨리 도착해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몰에 잠시 다녀왔어요.
짐바란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치르치르, 팥빙수 가게가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현지음식만 먹기 때문에 가보지는 않았는데 현지식을 잘 못먹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치맥과 빙수를 먹는것도 좋겠어요.
전 너무 더워서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갔는데 젤라또는 그냥 쏘쏘, 굳이 안먹어도 될 맛. 그냥 펍이나 갈걸 싶더라구요.

9.jpg

10.jpg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호텔로 돌아갔어요. 여기 로비가 개방형이라서 진짜 덥더라구요. 휴. 날씨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운 날씨여서 얼른 방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래도 로비 벤치에 앉아 있으면 의외로 바람이 잘 통해서 다행이었지요.

13.jpg

14.jpg

11.jpg

12.jpg

13.jpg

14.jpg

여기에 온 목적은 수영장에서 놀고먹고 쉬려고 했던 거라 일단 수영장부터 구경했어요. 아주 크진 않은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갠춘해보이더라구요.

14-1.jpg

14-2.jpg

14-3.jpg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1층 객실을 줘서 수영장뷰였어요. 테라스를 열고 바로 나갈 수 있으면 풀 억세스겠지만 그건 안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일단 시원한 곳에 들어오니깐 만족!

15.jpg

16.jpg

17.jpg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무료로 초콜렛부페를 제공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단촐해요. 그래도 배가 매우 고팠던 지라 맛은 봤어요. 나름 다크, 밀크 2가지로 구분하고 생과일과 건과류 두가지 다 준비해놔서 잘 먹었어요.

18.jpg

19.jpg

20.jpg

21.jpg

수영하고 나와서 일몰을 보러 짐바란 비치에 갔어요. 호텔에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짐바란 비치에 갈 수 있더라구요. 보통 짐바란 비치에서 선셋을 보면서 씨푸드를 먹는걸 많이 하던데 저는 혼자이기도 하고, 해산물을 구워서 먹는 것보다는 신선한 회로 먹는걸 선호해서 그냥 선셋만 보러 갔어요. 씨푸드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은 확실히 연기 때문인지 뿌옇게 보이더라구요.

22.jpg

23.jpg

사실 뷰는 기대 안했는데 넘 좋았어요. 캔맥주 하나 딱 들고 나와서 비치에 앉아 있고 싶었는데 그 생각을 못했던게 아쉬울 정도에요. 폰카로 찍어서 이정도니 실제로 봤으면 더 이뻤겠죠?!

24.jpg

25.jpg

26.jpg

27.jpg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은 룸서비스를 이용했지요. 호텔놀이의 시작과 끝은 룸서비스 아닐까요?!
가격이 넘 저렴해서 양이 적을줄 알고 2개를... 주문했는데 너무 양이 많은거에요. 휴.. 그래서 그냥 둘다 적당히 먹고 남겨서 아까웠어요. 하나만 고를걸. 나름 식당에서 나오는 것처럼 새우칩도 다 주고 사테에 닭다리 튀김까지 올려줘서 다 먹는건 불가능했어요. ㅎㅎ 저녁 먹으면서 보려고 티비를 틀었는데 HBO 채널도 있고 거기서 왕좌의 게임까지 해줘서 혼자 꿀잼의 시간을 보냈지요. 그리고 푹신한 침대에서 뒹굴뒹굴. 혼자 여행하면 심심하기도 한데 진짜 푹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먹고 놀고 쉬면서 보냈어요.


이제 발리 여행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그럼 얼른 다음 여행기도 준비해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follow me!

Sort:  

발리 이름만 들어도 너무 좋으네요!! ㅋㅋ
김태희 비도 갔던 발리~ㅋㅋ 넘 가보고싶어요 :)
노을지는 바닷가 너무 이쁘네요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
다음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진짜 너무 이쁘네요
빨리 인도네시아 가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당

천국이 세상에 있기는 하군요 ㅠㅠ

휴양지에서 나홀로 여행은 정말 힐링 그 자체겠네요.ㅎㅎ

와 역시 발리 이름값을 하네요. 참 멋진사진입니다. 잘봤어요 ㅎㅎ 즐거운 저녘시간 되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보이네요~~^^

저도 지금 발리에요 :-)
제가 있는 곳과는 다른 느낌의 사진이라 너무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경치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녀오기만 하고 바라보기만 해도
속에 묵은 스트레스를 다 해소할 것 같은 느낌!!

우와 호텔에서 바라보는 뷰가...장난이 아니네요... 여름이라서 그런지 저도 떠나고싶고 ㅠㅠ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