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따라하기-나만의 대만 여행기#5]
[연자구]
태로각 협곡 내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코스입니다. 연자구라는 말 자체가 제비구멍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 침식 작용으로 절벽에 수많은 구멍이 나 있었는데 이곳에서 제비들이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과 회색의 계곡물(석회질이 아주 풍부)이 절경을 이룹니다.
[자모교와 자모정]
자모교와 자모정은 태로각 협곡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로각 협곡을 거닐다 보면 자연스레 만날 수 있습니다. 거대한 산맥이 발달한 대만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잇기 위해 거대한 공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개석의 아들이 공사의 총감독이었고 군인들이 부역에 동원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역에 동원된 퇴역군인의 어머니가 매일 아들의 안부를 걱정하여 작업장에 왔는데 어느 날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 어머니 또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의 모성애는 무어라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를 들은 대만 장개석 총통이 어머니의 모성애에 감동하여 다리의 이름을 자모교로 하고, 왼족 청화석 위해 자모정을 지었습니다.
[치싱탄 해변]
치싱탄 해변은 화련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반달모양의 해안선과 내륙쪽에 있는 중앙산맥의 조화로 절정을 이루며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관광지입니다. 청나라 때부터, 북두칠성이 보인다 하여 칠성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물살이 세고, 자갈이 많아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푸르른 태평양 바다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대만 관광 가이드하셔도 되겠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스티밋을 이용하여 내가 여행한 곳을 적어 보려합니다. 시간이 흐른후에 기억이 아련해 질 때쯤이면 스티밋 와 보면 되겠지요.
대구님도 자녀들이 크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녀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