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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 3일간 글을 못 올린 이유 - 셀프보팅에 대한 고민
당연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스템적으로도 허용된 방법이고, 최소한의 자기보상 방법이며, 투자자에겐 최소한의 투자금 보존수단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은 글 잘쓰는 사람이 인정받는 곳이 아니라, 공감을 많이 얻는 사람이 인정받아야 하는 공간입니다. 글로써 인정받으려면 문단에서 활동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지 않을까요.
숨쉬는 이야기라도 전문적인 글보다 훨씬 공감받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sns죠.예컨대 최근 몇일 암호화폐에 대한 기술적으로 장황하게 쓴 글보다는 단 몇줄의 한숨어린 푸념이 제겐 더 공감이 갔죠.
따라서 그런 문제 제기는 부적절한 것이고, 한편 뉴비 지원 등 시스템의 발전적 문제는 기업 내지 그로부터 지원받은 관계자들이 시스템적으로 노력 개선해야 할 사안이지 투자자에게 강요할 사안은 아닌 것이죠. 셀프보팅을 부도덕한 행태로 치부하는 분위기는 오히려 스팀잇 발전을 저해한다고 봅니다.
셀프보팅은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동기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투자 동기를 저해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런 주장은 논리성도 없고, 현실적으로도 타당치 않은 주장이라고 봅니다.
그런 주장은 그저 일부 의견일 뿐이지, 자신의 생각대로 하면 되는 것이고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불과 최근까지 잘못 인식하고 있던 것입니다. 사실은 @munkihun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팀잇은 숨 쉬는 이야기라도 전문적인 글보다 훨씬 공감받을 수 있는 공간, 바로 SNS인 것입니다.
저는 블로그 + SNS에서 생각보다 블로그라는 측면을 좀 더 본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체감은 SNS가 맞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스팀잇을 이전에 생각하던 것과 조금 달리 이용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데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글로써 인정받으려면 문단에서 활동해야죠...^^ 모르긴 모르지만서도 대부분들은 양질의 컨텐츠를 위해서 고민하고 글 작성하는 선량한 스티미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셀프 보팅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구요~
오늘 댓글 달고 스팀잇의 글들 보느랴 하루가 다 가네요.
그러다보니 중간 중간에 시간의 순서대로 댓글을 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처음으로 이렇게까지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아하니 셀프보팅은 역시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이었나 봅니다. 다행이 저도 고민과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지만요. ^^
제가 말하는 현란한 글 솜씨는 문단(文壇)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글들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스팀잇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글들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 관한 소식, 암호화폐에 대한 소고, 먹스팀, 일기, 자신의 경험, 여행기, 태양광 발전의 사업적인 수익성 같은 주제를 넘나드는 모든 것을 총 망라한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