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일이 일어날 수 있다니.... 와 너무 신기하네요... 근데 솔직히 포크로 찍을만 했었던거 같아요.... 심정이 이해가네요...
저도 미국에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거의 대부분이 점심을 싸와서 먹는데, 4년내내 저와 친구들 학교전체를 힘들게 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인도에서 온 친구 4명이었는데.... 점심에 그 친구들 점심으로 싸오던 카레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정말 온 학교가 카레냄새로 진동을 했었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레보다 훠월씬 더 농도가 짙고... 아무튼 원조 인도카레니..... 냄새가 얼마나 심했겠어요... 문제는 진짜 365일 똑같은 메뉴만 싸온다는 거였는데... 점심시간부터 시작된 그 카레냄새공격은 학교가 끝날때까지 멈추지를 않았죠. 그 친구옆에서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집에갔더니 다들 니 무슨 카레 먹고왔냐고 물어볼 정도였죠...
한번은 소소한 복수심에 된장찌개를 싸가서 그 친구들이 먹는 테이블에 가서 같이 먹자고 했는데... 냄새공격이었는데... 맛있다며 제 된장찌개 다 뺏어먹더라고요... 청국장으로 다시 공격하려다가 구하기가 어려워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아직도 카레를 먹지 못한답니다... ㅎㅎ 소철님도 행복한 일욜 되십시요!
문트님 댓글.. 오늘 쵝오!
그내저나 청국장 공격이 정말 아쉽긴 합니다 ^^
저도... 아쉽긴 했는데..... 그 먹성좋은 친구들... 아마 청국장도....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헤헷! 소철님 내일부터 좋은 한주 시작하길 바라겠습니다!
ㅋㅋㅋㅋ 호불호 없는 한식의 힘!! 이네요~ㅋㅋㅋㅋ 청국장도 다뺏기셨을지도~^^
한식은 정말 어디서든 인기 많은것 같아요! 말씀처럼 청국장 다 뺏겼을 것 같아요! ㅋㅋㅋ 라멘걸님 다가오는 한주도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