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던 책들에 대한 짧은 생각들 (6)
- 냉정과 열정사이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가 교대로 연재한 것을 두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각각 Rosso와 Blu라는 타이틀을 달고 남,녀 주인공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한 명의 작가가 둘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고, 두명의 작가가 각자의 분신을 만들어낸 느낌이라 더욱 생동감있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인공의 성향이 저랑 비슷해서인지 많이 몰입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꼭 로맨스 소설로만 보지 않아도,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소설입니다.
일단 정말 재밌게 읽은 책중에 하나입니다.
이야기에 군더더기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힘있게 끌고 나갑니다.
거기다 더불어 이야기 자체도 잘 짜여져 있어, 작가가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런 이야기를 번역본이 아닌 작가가 고른 단어들 그대로 읽는 다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만큼 읽어보시면 후회없을 것입니다.
정유정 작가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언제고 날 잡아서 한국책들을 사서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일단 목록에만 저장해놓고 있어요. ^^
한번 꼭 읽어보세요 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