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이야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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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적 매우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아이 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고 외톨이가 되있는데도 나는 그때 그게 나의 잘못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국수 두그릇을 삶아오셨습니다

한그릇은 계란이 하나 얹어져 있고 다른 그릇에는 계란이 없었습니다( 계란이 매우 귀했던 시절 )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 고르거라 "
나는 당연히 계란이 있는 그릇을 골랐으나, 거의 다먹어 갈쯤 아버지 그릇에는 국수 밑에 두개의 계란이 있었습니다.
화가나서 후회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아들아 ,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남을 쉽게 이기려 하면 오히려 네가 지는 법이다 "
다음날 아버지가 국수 두그릇을 식탁위에 올려놓고 저를 불렀습니다. 한그릇은 계란이 있고 한그릇에는 없었습니다.
" 고르거라 "
이번에는 당연히 계란이 없는 그릇을 골랐는데 아무리 국수 밑을 찾아봐도 계란이 한개도 없었지요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또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아들아 , 너무 경험에 의존하지 마라. 삶이 너를 속일것이다 그럴땐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으라 "
또 다음날 아버지는 국수 두그릇을 중 하나를 고르라 하셨습니다. 이번엔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해오셨으니 아버지께서 계란이 있는 국수를 드시는게 당연합니다 저는 없는 국수를 먹겠습니다 "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이번에도 제국수에는 계란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제국수 밑에는 계란이 두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또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보다 더좋은 일이 너에게 되돌아 온다는걸 잊지 말거라 "

저는 아버지가 주신 이 세가지 교훈을 명심하고 살아왔고 솔직히 고백하건데 제가 성공했다면 이 교훈의 덕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