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효과와 군중 심리
동조효과는 질문을 받았을때 자기 입장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해보기보다는 상대방의 질문 내용에 동조하여
대답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내용의 질문이라면 내 생각이
어느쪽이건 우선 사회적으로 좋은 쪽의 대답을 선택
해서 대답을 하는데 이는 내가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어떻게 비칠까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짜 내 생각보단 사회가 나를 바라봐줬으면 하는
가면 같은 것을 쓰기 때문에 동조효과 혹은
동조 편향이 생긴다고 하는데
여론 조사에서 질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하면
답변도 긍정적인 답이 나오고 ....
질문이 부정적이라면 부정적인 답이 나오게되는
것이라고 한다
A후보자는 이러 이러한 이유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B후보자는 그에 반해 인지도는 낮지만 사법리스크는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서 기존에 마음속으로 A후보자를 지지
하고 있더라도(물론 반대도 있을수 있고) B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대답하지않았던 샤이트럼프
의 표로 인해 1차 트럼프 당선때....
여론조사가 많이 틀렸었는데
그 당시 트럼프는 과격하고 정치적으로는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서 샤이 트럼프 지지자가 더
밝히기를 꺼려했다고 한다
최근 탄핵 사태에서 .....
사상검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가수가 집회에 찬성의견을 내지않았다고 해서 바로
낙인을 찍고 배척하는것은 공산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다를것이 없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말할수 있기에
자유 민주주의 사회인것이고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그걸 폭력적인 방법으로
바꾸려고 든다면....
인민 민주주의 공화국과 다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여러명이 모이면 군중심리로 인해 평소 혼자라면 하기
어려운 일도 같이 할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
옳은 일이라는 결과가 나오는것은 아니다
결정을 할때는 머리를 차갑게
그리고 반대 의견이 왜 나왔는지 차근차근 읽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기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정책을 남발하는 사람을
포퓰리즘 정치인이라고 하는데....
보통 정치인은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구할수 있는
곳을 찾은다음 발표를 하는데
포퓰리즘 정치인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를 하고
예산은 그 다음에 찾는다
즉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나중에 빚으로 돌아올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군중이 될수도 있고 군중 바깥의 구경꾼이 될수도
있지만....
우리의 선택은 늘 그 책임이 따른다
그 책임은 나에게 올수도 있고
그 후대에게 올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오건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