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9장 무애의 발걸음
방하착
육신에도 착을 두지 말라. 착을 둔다면 평생을 살다가 내집을 떠날 때 어떻게 이걸 두고 훌쩍 떠나지겠는가? 그러니 몇년이고 아픔을 겪게 된다. 마치 콩깍지를 까는데 잘 안 떨어져 애쓰는 것과 같다. 콩이 다 익으면 절로 홀랑 벗겨지듯 착을 두지 않아야 가고 싶을 때 훌쩍 갈 수 있게 된다.
나마스테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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