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분단을 뛰어넘을 수 있는 해법은???

in #kr7 years ago (edited)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은송승환(난타 기획자)씨는 개막식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는 절대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진정으로 화합과 평화를 원한다'는 메세지를 전세계에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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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핵 없는 평화, 북쪽은 핵 있는 평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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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현주의 '육촌형'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이래야 함께 살 수 있지!!!' 하며 깊이 공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육촌간인 형 장근태와 장석태는 양짓담에 살며 서로 오고가며 지냅니다
그러다 '양짓담'이라는 마을에 '소비연'과 '음실'이라는 마을에 '유세아'와 '홍탱크'라는 부자아이가 이사온 후 둘 사이에 싸움이 붙게되고 그 후 두 마을 아이들은 대장격인 소비연과 유세아의 지시에 따라 서로를 경계하는 사이가 되고말죠

그러다 근태네가 음실로 이사를 가게되고 근태는 어느 날 밤에 심부름으로 족보를 가지러 양짓담 석태네 집에 가게 됩니다 오랜만에 만난 둘은 소비연 유세아 홍태크의 흉을 보다가 헤어집니다

다음 날 근태는 양짓담에 가서 기밀을 누설했다 몰리면서 죄 없으면 석태와 붙어 증명해보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결국 근태와 석태는 두 마을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솔숲 공터에서 마주보게 됩니다

처음에 머뭇거리던 주먹질이 주위 아이들의 고함소리에 결국 피투성이로 얼룩질 무렵 갑자기 밑에 깔려있던 근태가
''석태야,석태야''이름을 부릅니다
그 소리에 번쩍 정신이 든 석태는 옆에 있는 큰 돌을 집어들고 주위를 둘러보며 소리지릅니다

''누구든지 우리형 건드리면 죽여버릴거야!!!''

시퍼런 서슬을 품고 소리 지르는 석태의 기에 질려 아이들은 슬금슬금 사라지고 석태는 근태의 몸을 일으키며 옷에 묻은 검불을 떼어 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잊지말아아 할 것은 우린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쓰는 피를 나눈 형제라는 것이겠지요!!!
분단 현실때문에 밑 빠진 독같이 새어나가는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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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기에 바쁘신 짱짱맨님!^^
오셔서 힘주시니 고맙습니다
언제나 어른, 어디서나 주인 모습!!!
멋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