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16

in #kr14 days ago

“보살이 처음 보리심을 내면서부터 중생들을 널리 거두어 닦은 선근을 모두 회향하느니라. 중생들로 하여금 나고 죽는 거친 벌판을 영원히 떠나 여래의 걸림 없는 쾌락을 얻게 하며, 번뇌의 바다에서 벗어나 불법의 도를 닦게 하며, 인자한 마음이 가득하고 가엾이 여기는 힘이 광대하여 널리 모든 이들로 하여금 청정한 낙을 얻게 하느니라.”

“선근을 수호하고 불법을 친근케 하며, 마의 경계를 벗어나서 부처의 경계에 들게 하며, 세간의 씨를 끊고 여래의 종자를 심으며, 삼세의 평등한 법에 머물게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이미 모았고, 장차 모으고, 지금 모으는 선근을 모두 회향하느니라.”

“다시 또 생각하기를 지난 세상에 부처님이나 보살들이 모든 부처님게 공경하고 공야한 것은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여 영원히 벗어나게 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힌 일체 선근으로 모두 회향하되 집착한 데가 없느니라.”

“이른바 물질을 의지하지 안혹, 느낌에 집착하지 않고, 전도된 생각이 없고, 행을 짓지 아니하고, 의식을 위하지 아니하며, 육처를 떠나서 세간법에 머물지 안니하고 출세간법을 좋아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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