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17

in #kr13 days ago

“일체 법이 허공과 같아서 온 곳이 없으며,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진실도 없으며, 물들고 집착한 바도 없어서 일체 모든 분별하는 소견을 멀리 떠나서 움직이지 않고, 바뀌지도 않으며 잃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으며, 실제에 머물러서 상도 없고 상을 떠남도 없어서 오직 한가지 모양일 따름이니라. 이와 같이 일체 법의 성품에 깊이 들어가고 넓은 문의 선근을 항상 즐겁게 닦아 행하여 일체 모든 부처님의 대중 모임을 모두 다 보느니라.”

“저 지난 세상의 일체 여래가 선근으로 회향한 것처럼 나도 또한 이와 같이 회향하되, 이와 같은 법을 알며, 이와 같은 법을 증득하며, 이와 같은 법을 의지하여 마음을 내어 닦아서 법의 모양을 어기지 아니하느니라. 닦은 행이 환영과 같고, 그림자 같고, 물속의 달과 같고, 거울 속의 영상과 같아서, 인과 연이 화합하여 나타나는 것임을 알며, 마침내 여래의 구경의 경지에 이르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또 생각하기를 과거의 부처님들이 보살행을 닦을 때에 모든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한 것처럼 미래와 현재도 역시 이와 같이 하시니, 나도 지금 저 모든 부처님들처럼 이와 같이 발심하여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느니라.”

“첫째가는 회향이며, 수승한 회향이며, 가장 수승한 회향이며, 위가 되는 회향이며, 위없는 회향이며, 같을 이 없는 회향이며, 같을 이 없으면서 같은 회향이며, 비길이 없는 회향이며, 대적할 이 없는 회향이며, 존중한 회향이며, 미묘한 회향이며, 평등한 회향이며, 정직한 회향이며, 큰 공덕 회향이며, 광대한 회향이며, 선한 회향이며, 청정한 회향이며, 악을 여읜 회향이며, 악을 따르지 않는 회향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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