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1. 십회향품 ② -22

삼세 일체 모든 여래께서
지혜가 밝게 통달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어
중생들을 이익하게 하기 위하여
보리에 회향하는 온갖 업을 모으도다

제일가는 지혜와 광대한 지혜와
허망하지 않은 지혜와 올바른 지혜와
평등하고 진실한 지혜와 청정한 지혜와
가장 수승한 지혜 있는 이가 이와 같이 설하도다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일체 처에 이르는 회향이라 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일체 모든 선근을 닦을 때에 이런 생각을 하나니‘원컨대 이 선근 공덕의 힘으로 일체 처에 이르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비유하자면 마치 실제가 이르지 못하는 데가 없어서 일체 물건에 이르고, 일체 세간에 이르고, 일체 중생에게 이르고, 일체 국토에 이르고, 일체 법에 이르고, 일체 허공에 이르고, 일체 삼세에 이르고, 일체 유위와 무위에 이르고, 일체 말과 음성에 이르는 것과 같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이 선근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일체 여래가 계신 데에 두루 이르러 삼세의 모든 부처님게 공야하되,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은 소원을 다 만족하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은 장엄을 구족하고, 핸재의 모든 부처님과 그 국토와 도향에 모인 대중에게와 일체의 허공과 법계에 가득하기를 원하느니라.’라고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