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3권 / 1. 십회향품 ⑦ -2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뜻과 원과 보리심의 힘으로 모든 선근을 닦을 적에 생각하기를‘이 모든 선근은 보리심으로 쌓아 모은 것이며, 보리심으로 생각한 것이며, 보리심으로 발기한 것이며, 보리심으로 즐겨하는 바이며, 보리심으로 증장한 것이니, 모두 일체 중생을 연민히 여긴 것이며, 모두 여래의 십력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니라.’라고 하나니, 이렇게 생각할 때에 선근이 더욱 늘어서 길이 퇴전하지 않느니라.”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또 생각하기를‘원컨대 나는 이 선근의 과보로 오는 세월이 다하도록 보살의 행을 닦아서 모두 일체 중생에게 보시하며 모두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여 남김없이 두루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다시 또‘원컨대 아승지 세계에 보배를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의복을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묘한 향을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장엄거리를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한량없는 마니보배를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묘한 꽃을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좋은 음식을 가득히 하고, 아승지 세계에 재물을 가득히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아승지 세계에 평상을 가득히 하되 보배 휘장을 두르고 묘한 의복을 깔았으며, 아승지 세계에 갖가지로 장엄한 보배 관을 가득히 하여, 가령 어떤 사람이 미래겁이 끝나도록 항상 와서 구걸하는 이에게 이런 물건으로 보시하되, 싫은 생각도 없고 쉬지도 아니하리니, 한 사람에게 하는 것과 같이 일체 중생에게도 다 그렇게 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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