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3권 / 1. 십회향품 ⑦ -9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불쌍하게 여기어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고 안락하게 하며, 모두 청정하게 하여 아끼고 질투함을 영원히 여의고, 수승하고 미묘한 낙을 받아 큰 위덕을 갖추게 하며, 큰 믿음과 이해를 내게 하느니라.”
“성내는 일과 모든 흐린 것을 여의며, 그 마음이 청정하고 질직하고 부드러워 아첨과 미혹과 어리석음이 없으며, 벗어나는 행을 행하며, 견고하여 깨뜨릴 수 없게 하느니라.”
“평등한 마음이 퇴전하지 않으며, 희고 깨끗한 법과 힘을 구족하게 성취하며, 시끄러움도 없고 잘못도 없어 교묘하게 회향하며, 항상 바른 행을 닦아 중생을 조복하며, 일체 모든 선하지 못한 업을 제거하며, 고행하는 모든 선근을 닦아 행하느니라.”
“또 중생들에게 권하여 닦아 익히게 하되 널리 중생을 위하여 모든 고통을 받으며, 큰 지혜의 눈으로 선근을 관찰하여 모두 지혜로써 성품이 된 줄을 알고 방편으로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느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청정한 공덕의 처소에 머물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선근을 섭수하여 모든 공덕의 성품과 그 이치를 알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모든 선근을 두루 청정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복밭 가운데 모든 선한 법을 심되 후회함이 없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중생을 널리 포섭하여 낱낱이 일체 지혜에 나아가게 하려는 연고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선근을 널리 거두어 들여 낱낱이 평등한 회향으로 더불어 서로 응하게 하려는 연고이니라.”
“또 모든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른바‘원컨대 일체 중생이 끝까지 편안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청정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안락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해탈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평등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통달하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희고 깨끗한 법에 편안히 머물며, 일체 중생이 끝까지 장애 없는 눈을 얻으며, 일체 중생이 마음을 잘 조복하며, 일체 중생이 십력을 구족하여 중생을 조복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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