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라스코부터 잭슨 폴락까지 (8)] 그리스 1편 - 동방과 이집트 새로이 태어나다.
안녕하세요. @artcho 입니다. 오늘은 사양 미술사의 꽃이자 유럽 미술사의 태초라고 할수있는 그리스의 이야기를 할 예정인데요. 서론을 짧게 가겠습니다. 오늘은 내용이 조금 기니까요. ㅎㅎ 그럼 시작 합니다.
기원전 7세기 이 시기는 앞서 설명한 두 문명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또한 문명의 꽃을 피우가던 시기 이지만 그들의 옆 동 지중해에서는 그리스 인들의 문명또한 막 그 태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지역은 당시 메소포타미아의 페르시아와 이집트 왕국을 상대로 하는 무역상들 그리고 그 무역상들을 약탈하기 위한 해적들이 모여서 소규모 군집들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소규모 군집을 훗날에는 폴리스라 불르기는 했으나 아직은 다들 세력이 작고 가난한 사회조직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세력이 큰 집단은 있기 마련인데요. 그리스 본토에서 내려와 보이는 섬에는 미케네인이라 불리우는 민족이 살았습니다. 그 섬의 이름은 크레타 섬입니다. 이 섬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이나 많지만 전 세계에서 이 섬에 대해서 아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바로 미노타우르스 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미노타우르스는 크레타 섬의 왕비인 파시파가 음란하여 숫소와 관계를 맺었는데 그로 인해서 태난 괴물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아테네의 영웅 테르세우스가 그를 처치하였다는 신화의 내용으로 유명하죠.
-테르세우스와 미노타우르스/ 1510년 / Oilapinting / 아비뇽 박물관 소장
이 크레타 섬은 점차 성장하여 이집트에 사신단을 꾸려 보낼만큼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리스의 문명의 도입은 이집트 4,000년 간의 법칙을 깬 왕 아크나톤 (전편에 언급했던 이집트 유일의 문명개혁시기 입니다.) 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들 미케네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떤 특징을 띄었는지 그 자료가 미약하고 호메로스에 기록된 기록들로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라고 합니다.
● 아르카익 시기(Archaic Art /BC. 600~480)
그리스에도 문명의 발달에 따른 순번이 있는데 기하학의 시기는 다음에 따로 떼서 자세히 다루도록할 예정입니다. 흐름을 읽는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요. 그래서 바로 시작하는 시기는 BC. 600~480 기간동안 발전한 아르카익 시기입니다. 저 기원전 480이라는 숫자는 페르사의 침공이 시작된 시기이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고전기로 넘어가기에 이 시기를 분기점으로 봅니다. 크레타의 미케네인들의 멸망후 그리스에 존재하던 수많은 폴리스들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기점으로 양분되어 그 세력을 유지하게 되고 문명또한 페르시아와 이집트에게서 흘러온 문명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재 편성하면서 화려하게 성장을 이루어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조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조각가들은 아르카익 시기 전까지만 해도 공예품에 가까운 소규모 작품들만 작업했는데, 이 시기에 들어오면서 그 재료가 돌과 청동까지 확산되었고 그 크기또한 거대해서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원전 6세기에 들어오면서 그 크기는 조금 줄었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코우로스 조각/
위의 작품들은 코우로스(Kouros)라고 부르는 조각상들입니다. 그리스어로 '청년'이라는 의미로서 청년상들의 총칭하는 의미입니다. 이 상들의 특징은 좌우 대칭을 이루고 팔은 쭉 뻗어서 주먹을 쥐며 몸에 옷을 걸치지 않아 나체를 보이며 앞의 언급된 좌우대칭과 주먹등의 특징으로 미루어 볼 때 이집트 조각의 영향을 받음이 명확해 보입니다.
-코레 조각
코레(Core)는 위와 마찬가지로 '소녀'를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고대 아르카익 시기의 소녀상들의 총칭입니다.
코레는 사실 제우스와 데메테르의 딸이자 하데스의 신부인 페르세포네의 아명으로 다른 의미가 있을수도 있다 합니다. 위의 코우로스와 코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우로스는 나체이지만 코레는 옷을 입었다는 점 입니다. 코우로스는 남성 나체의 근육의 곡선의 아름다움이 작품 감상의 포인트라면 코레는 옷의 주름과 머리카락의 흐름등이 중요 포인트 라고 합니다.
위의 조각들에서 보이듯이 초기의 그리스 미술은 이집트와 오리엔트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주지만 다른 점은 이집트와 오리엔트의 예술가들은 그들의 사회가 정한 규칙들을 지키려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리스의 예술가들은 작업실에서 인체를 더욱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타 작가들과 새로운 방법이나 교류를 통해서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방법을 택하여 발전해 나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그리스 첫 글입니다. 그리스는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고 로마 제국까지 이어져 그 문화는 유럽의 근간을 이루기에 천천히 꼼꼼히 짚고 넘어갈려고 해요. 다음 글은 아르카익 시기의 대표적인 유물들인 도기화를 다룰 예정입니다. 더 공부하여 정확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