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스테이킹을 위해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무료로 활용해 보자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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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스테이킹을 위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1년 무료 사용기간을 활용해 볼까 고민 해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것입니다. AWS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클라우드이며, 천하의 구글이나 MS조차도 넘어서지 못하는 견고한 벽입니다. 그러나 Vultr 등의 저가형 클라우드에 비해서 비용이 조금 높기때문에 경제성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는 스테이킹의 경우에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되는 듯 합니다. 사용법이 어려운것도 한가지 이유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스테이킹 서버라면, 보안또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이지요. 보안은 두말 할 것도 없이 AWS쪽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AWS는 Vultr와는 어떻게 다른가?

@twinbraid께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Vultr가 사용이 훨씬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가격또한 저렴하구요. 그렇기때문에 목적이 스테이킹 뿐이라면 AWS를 꼭 사용해야 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뭔가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다면 Vultr로는 불가능한 것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클라우드인 아마존AWS 나 구글클라우드를 써야 합니다.

사실 AWS와 Vultr는 전혀 비교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큰회사 작은회사의 차이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커버하는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납니다. Vultr는 AWS의 EC2(Elastic Cloud Computing)라는 서비스 하나 정도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조차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합니다. 단적인 예로, Vultr는 Auto Scailing이 되지 않습니다. Auto Scailing 이란, 과부하를 감지하여 서버를 자동으로 증설하고, 부하가 줄어들면 서버 수를 줄이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루중 갑자기 사용자가 10배이상 증가하는 시기가 있다고 가정 해 봅니다. 출퇴근시간이 그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이 시간대에는 다른 시간대에 비해서 서버가 10배나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항상 서버를 10배나 많이 돌리고 있어야 할까요? 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 되기 전까지는 그랬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 되면서, 필요할때만 서버를 증설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서버를 줄이는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평소에는 서버 1대 값만 내다가 출퇴근시간에만 10대 값을 낼 수 있게 되었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Auto Scailing입니다. Vultr는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서버 증설은 버튼을 눌러서 가능하고, 서버를 자동으로 줄이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실상 무늬만 클라우드이지, 흔한 서버 호스팅 서비스와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AWS는 거대한 유기체

AWS는 EC2를 필두로 하여 수많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기능들은 EC2와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이 서비스들은 거의 대부분 Plug and Play 방식으로 동작하는데다가, 별도의 EC2 를 띄워서 설치할 필요 없이 상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서비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S3 (Simple Storage Service)
    Bucket이라 불리는 디렉터리 구조로 된 공유 디스크이며, 엄청나게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로 파일을 access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서버를 설정 할 필요 없으며 5GB까지는 1년간 무료입니다.
    Vultr에서만약 이런 것을 구현하려면, 5GB의 클라우드를 구입해서, 파일서버로 설정하고 공유 프로토콜로 묶어야 합니다.

  • Dynamo DB
    아마존의 No SQ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EC2를 띄울 필요 없으며 사용은 25GB 용량까지 100% 무료입니다.
    Vultr에서 같은 혜택을 얻으려면, 25GB이상의 클라우드를 구입해서, NoSQL을 설치하고 연동해야 합니다.

  • RDS
    MySQL, Postgres등의 관계형 DB를 1년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버도 따로 필요 없습니다.
    Vultr에서 같은 혜택을 얻으려면, 일정 크기의 클라우드를 구입해서 DB를 설치하고 직접 관리해야합니다.

  • SQS
    비 개발자분들께는 생소한 개념인데, 시스템간의 통신을 위한 메시지큐입니다. 이또한 Vultr에서는 클라우드를 구입하고 수작업으로 관리 해야합니다.

  • Elastic Load Balancing
    시스템의 네트워크 부하를 여러 서버로 분산시켜주는 컴포넌트입니다. 1년간 무료입니다. Vultr에서는 마찬가지로 클라우드를 구입해서 설치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문제가 많이 생기는 부분인데, 아마존은 이걸 정말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 Route 53
    DNS 서비스입니다. 페이스북처럼 전세계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반드시 필요한 지역 기반, 지연시간 기반 라우팅등 수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Vultr를 사용하면 이부분은 구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Cloud Front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 (CDN)을 제공합니다. Vultr는 역시 따로 구축해야합니다.

  • Cloud Watch
    위에 언급한 시스템들을 포함한 모든 AWS의 서비스를 통합하여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Vultr에서는 역시 따로 구축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AWS 점유율


Source

클라우드 시장에 너도 나도 뛰어들던 무렵, AWS의 아성은 머지않아 무너질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 했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도,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그 왕좌를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AWS에는 EC2 밎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서비스들이 완벽에 가까운 상태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아키텍쳐에 잘 적용되면 실제로 서비스를 구축 속도와 사후 관리 효율을 어마어마하게 높여줍니다. 사용자 입장에서의 한가지 단점은, 추후에 구글 클라우드 등의 다른 클라우드로 옮기는것이 엄청나게 어려워 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겪어본 바에 따르면, 개발 단계에서 어떤 클라우드와도 잘 동작하게 개발하는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합니다. 특히나 작은 회사일수록 그 시간과 노력이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처음에 AWS에서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 결국엔 정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전략으로, 아마존AWS는 일정한 성능의 서버, 네트워크 및 디스크 용량 그리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사용 할 수있는 Free Tier를 제공합니다. Free Tier라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것이, 왠만한 작은 서비스는 충분히 구동 하고도 남습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면 상당히 제한된 리소스로도 의미있는 크기의 서비스를 소화해 낼 수가 있습니다. 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러니 많은 스타트업들이 AWS에서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하게 되고, 바쁜 일정과 빠듯한 인력을 커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AWS의 완성된 기능들을 하나하나를 채택하면서, 결국 AWS에 발이 묶입니다.

스테이킹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나?

AWS의 Free Tier로도 간단한 스테이킹을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ree Tier로 Windows Server도 구동해보고 Linux도 구동 해 보았는데, 조금 버벅이기는 하지만 무료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성능이었습니다. KR가이드독도 한동안은 Free Tier에서 돌렸었고, 리소스는 남아돌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하시는 부분인, "아마존AWS에 Free Tier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접속하는 방법"을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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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ear 말씀하신데로 AWS 훌륭합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Free Tier 자세히 읽어 보시고 사용하세요.
가입 후 1년 limit이 ec2 750시간, rds 750 시간, s3 5GB입니다.
주의점이 1년 뒤에도 eip 미 해제시 자동으로 요금 차징 됩니다. ㅎㅎ
간단한 워드프레스 같은 서버는 AWS LightSail 추천합니다. 아주~ 저렴합니다.^^
Free Tier : https://aws.amazon.com/ko/free/
LightSail : https://aws.amazon.com/ko/lightsail/

오오 감사합니다 ^^ 다음글에 소개하려고했었던 내용이 여기 똭!! ㅋㅋ 그래도 설치 방법과 함께 정리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 한글페이지가 있다는걸 몰랐었는데 이것이 개이득!!! 다음글에서 활용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수치는 1년 리밋이 아니라 월 리밋입니다. 한마디로 그냥 서버한대 DB한대는 1년간 계속 무료입니다. 그리고 EC2 무료도 750시간입니다. ^^

앗 오타가 ㅎㅎ 다음글 기대됩니다~~

ㅎㅎ 감사한 마음에 보팅이라도 드립니다 ^^

이게 제글을 읽는 초보분들의 심정..;ㅁ;

트갓님... ;ㅁ; AWS로 갈아타시죠 ㅎㅎ 애사심에 이러는것은 아닙니다...........

스테이킹이라. 마스터노드를 돌리기 위해 공부해봐야하는 부분이로군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차피 코인이 없어서 저는 스테이킹 못하지만.. 그리고 스테이킹이 가능한 분들은 사실... 무료 티어가 필요가 없겠죠 ㅡ_ㅡ..

에즈베어님 올해 소원을 말해봐에 지명 되셨습니다. https://steemit.com/kr/@starjuno/4dsepm-starjuno

오옷.. 두분이 저를 동시에 지목해주셨네요. 올해는 대박이 나려나요~ ㅎㅎ 지명 감사합니다. 내일 꼭 하겠습니다!^^

IaaS의 강자 AWS 네요^^ 저도 Free Tier 1년 주는거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주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설정하는건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ㅎㅎ

아마존의 클라우드 비지니스 점유율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쟤들 진짜 조만간 주당 $1,500 찍을 것 같아요.

저희 지난회사가 작은 벤처였는데 프로젝트가 좀 헤비했습니다. 그때 AWS 사용료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매달 1.5억을 AWS에 냈었어요..

무료로 시식해주고 정식으로 쓰려면 엄청난 돈을 내는거군요....와 엄청나네요..1.5억이라니..

예전에 무료로 한번써 볼려고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
익숙지 않아서 그런가? ...
주변에서 워낙 강추를 해서 한번써보고 싶긴 한데
포스팅 올라오면 한번 써봐야겠군요

설치하는것까지 마치고나서는 람다나 다이나모 등 개발자대상의 포스팅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독자가 없어서근데 ㅜㅜ

AWS...
매년마다 정말 몇십개 서비스가 생겨나는 탓에 이제 접근하기도 어렵더라고요. ㅋㅋㅋㅋ

핵심서비스외에는 별로 쓸일은 없는것같습니다.. ㅎㅎ

베어님 저 kr-guide에 85% 이상일때 보팅 되는부분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ㅎㅎ 지금 70% 초반에서 허덕이는데 계속 보팅이 되네요~ 80%로 설정 해주실수 있을까요?? ^^

@asbear 님 올해 소원을 말해봐에 지명되셨어요.. ㅋㅋ 차분히 올해 이루어졌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가 되는것 같아요~~ 참여해주세요~~
https://steemkr.com/tellmeurwish/@happyberrysboy/4slnqt

헉... 이런 치명적인 버그가있었군요. 바로 고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넵 소원글도 작성할게요 감사합니다 ~ ^^

이게 먼 소린지 모르겠지만 몰림현상에 의거하여 일단 보팅하고 댓글 남깁니다ㅋㅋ

갓킨님께 스신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