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한자 ‘단층’
- 20(월)
斷 層
*끊을 단(斤-18, 5급)
*층 층(尸-15, 5급)
- 20(월)
다음 중, ‘지각 변동으로 지층이 갈라져 어긋나는 현상’, 또는 그런 지형을 이르는 지리 용어는? ①單層 ②斷層 ③壇層 ④短層. 먼저 ‘斷層’에 대해 야무지게 살펴보자.
斷자의 왼쪽 부분은 어떤 물건을 실로 엮어 놓은 것인데, 그것에 ‘낫 근’(斤)을 덧붙여 놓아 ‘끊다’(cut)는 뜻을 나타냈다. 참고로, ‘실 사’(糸)가 덧붙여 있는 繼(계)자는 ‘잇는다’는 뜻이다. 후에, ‘쪼개다’(split) ‘딱 잘라서’(resolutely; decisive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層자는 ‘이층 집’(two-story house)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주검 시’(尸)가 왜 의미요소로 쓰였는지에 대하여는 정설이 없다. 曾(일찍 증)이 발음요소임은 蹭(비틀거릴 층)도 마찬가지다. ‘층계’(stairs) ‘겹’(fold) 등으로도 쓰인다.
아무튼, 어긋나는 것은 좋지 않다.
“법에 어긋나는 말은 뱉지를 말고,
도에 어긋나는 맘은 먹지를 말라!”“
(言非法度不出於口,
行非公道不萌於心 - 唐나라 楊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