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2000년대 초중반 중국펀드에 적금식으로 1년을 부었는데
반토막이 난적이 있었더랬죠..
그때 중국펀드 좋다고 너나나나 다 들어갈때 였어요.
저한테야 목돈이고 그랬지만
돈을 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하면 푼돈이었죠.
그리구 2009년, 2010년 즈음 해서
평균 49000원으로 K석유(였을거에요)에 들어갔었어요
아이들 영어학원 다니면서 월급 받은거 적금처럼 다 넣고
주말에 결혼식장 폭죽 터트려주는 알바하면서 악착같이 살았어요.
중장기 괜찮다는 다음 카페 글보고
암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2011년이었나... 2012년 이었나... 27만원 까지 오르고
24만원인가 손털고 나왔었죠...
그해에 코스피에서 최고 많이 오른주 탑3안에 들었을거에요.
결국은 많이 떨어진 모양이더라구요.
그 돈은 유학생활할때 학비로 유용하게 썼더랬죠.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다 늦게 미국유학와서 college 2년반 다니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학으로 편입도 했습니다.
집에 크게 손 안벌렸구요
(정말 급할때 가끔.도움을 받긴했습니다.)
뭐... 아직까지 졸업 유예긴 한데....
학비만 3만불이 남어가는 돈을 감당을 할수가 없더군요.
뭐...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집에 손을 더이상 손 벌리기도 싫었구요..
머리 팍팍 돌아가고 체력 좋은
20대 초반 애들하고 경쟁이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ㅋㅠㅠㅠㅠㅠ
경제경영 전공 이었는데..
나름 성공한 기업인에게... 사업이야 돈 있으면 하는건데..
좋은 학교가서 백날 전공 해봐야
돈 있는 사람 사업하는데서 헬퍼밖에 더 하냐는 말 듣고
생각이 좀 바뀐탓도 있었어요.
이번에 거의 10년만에 비트코인이란걸 샀습니다.
딸래미 돌잔치 하고 들어온돈 적금 넣어준다 생각해야지... 하고
1700불대에 넣어준게 5700불이 되었네요...
팔생각은 없습니다 제 돈도 아니구요..
조금씩이라도 계속 적금처럼 넣어줄 생각이거든요
짧고 몇 안되는 경험이지만
느긋하게 롱텀봐야지~ 하고 들아갔던곳은
대부분 오르더라구요.
작아도 여윳돈 가지고 들어가서
때아닌 호재터져서 몇번 재미도 봤구요
남들 다하니까... 오를거니까... 며칠만 미수 써야지 했던거
항상 개망이었어요 ㅠ
건방지게 초보가 이런말 해도 될진 모르지만
투자는 항상 느긋하게 여유 갖고 하세요!!!
스팀도 분명 밝은 미래와 함께일것이라고 믿습니다!!!
항상 꽃길만 걸읍시다!!!
님의 희노애락을 보고
배워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와, @basharnara님께 투자를 배워야겠네요~
저도 초보에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2006년 중3시절 주식을 시작했고,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습니다. 몇배의 수익과 반토막, 4분의1토막...
현재는 가상화폐 트레이딩을 주로 하고있고, 3월달부터 시작한 덕분에 수익률은 좋습니다. ㅎㅎ 함께 꽃길을 걸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중3시절이면 어마어마 하네요....
전 중고딩때는 어떻게든 용돈 더 타서 더 쓸 생각만 했던거 같은데...
젊은분이 훌륭하네요!!!!
3월달이면 좋을때 들어가셨겠군요.
홧팅해요!!! ^^
감사합니다^^ 중3때부터 다른거 안하고 주식트레이딩만 했습니다 ㅎㅎ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