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과 신호
그냥 왠지 별로 싫다는 걸 느낌으로 확신한 걸 나의 언어로 원리와 도식을 정리한다. 여전히 싫고 싫었던 게 좋아지지 않고 고통도 그대로지만, 그게 내 안에 실현되고 해결되지 못한 한 부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된다.
성장의 가능성이 남아있단 거다. 그럴 땐 받아들이고 기다리자. 다음 번엔 더 빨리 알아차릴거고, 강도는 약해질거고, 기억하고 나아가는 한 어떤 방식으로도 내 세계에 통합될 거다.
누군가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은 바깥 세상에서 잡히지 않는다. 순수한 원래 그대로의 정보로 통과한다. 그럼 그게 신기하고 재밌고 아님 별 생각이 없다. 강하게 거부감이 드는 건 내 안에 있다는 거 거기서 도망가려고 애쓰고 있거나 부정하고 있거나 다시 잡힐까봐 두렵거나 이미 달성한 것조차 억울한 거. 예전에 싫어하는 건 곧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란 말을 반밖에 이해못했다. 이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 방향과 정도는 다르지만 그 개념은 내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게 나랑 안 맞거나 틀리다고 생각해서 거북한 거야.
파랗고 시린 하늘처럼 조금 춥고 예리하지만, 청명하고 아름다운, 그리거 과식하는 하루다 😋
저에게는 상당히 깊은 내용의 글로 다가오네요.
그나마 가장 이해하기 쉬운 부분은 맨 마지막 2줄 이었습니다. ㅋ ^^
즐겁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스팀잇을 거의 일기, 메모 용도로 쓰고 있는데 담엔 좀 더 정갈하게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요거티님도 다가오는 한 주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