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우량주 랠리? case by case!
전일 저번 포스팅에서 예상했던 대로 중국A주가 MSCI EM지수에
5% 편입이 확정되면서 중국 우량주들 강세.(실제 편입은 18년 6월)
특히 새롭게 추가된 금융(은행,보험) 강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중국 우량주(SSE50) 중심의 랠리가 이어지는 양상 연출
하지만, 며칠전 안방보험 대표 구속사태(19일 작성 블로그 참조)이후
중국 대표기업 중 안방보험과 같이 해외투자(ODI)가 많았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부당국이 지분투자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재무구조를
조사한다는 시장 우려와 함께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지목된 대표기업
(상해복성제약, 완다그룹) 발행 채권매도가 이어짐.
시장에 해당 이슈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식시장에도 영향.
완다그룹은 오전시장에서 -9%대 급락하며 거래정지.
복성제약역시 오후장들어 8% 급락.
향후 해당 기업들의 추가 진행상황들을 확인해봐야겠지만,
요점은 중국이 지금 7월말~8월 베이따이허회의를 앞두고
정경유착, 시진핑 이외 정치적 기반(상해방, 공천당)의 정치적 숙청과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
결론은, 중국 A주의 MSCI EM지수편입이 확정 된 만큼,
외국인들은 실제 편입인 내년 6월에 사겠지만, 개인들은
그 전에 미리 선취매할 것으로 기대.
물론 중국 로컬 기관투자자들 역시 꾸준히 내년 편입 이전에 매수를 할 것.
결국 222개 MSCI 편입대상 종목들은 모두 우량주로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
다만 안방보험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그간 적극적으로 해외투자,
공격적 M&A 행보를 보였던 기업들은 우발적인 악재 발생 가능.
#참고:베이따이허 회의(북경 위에 베이따이허 라는 여름휴양지에서 매년 7~8월
중국 핵심 상무위원들이 이곳에서 비공개로 국가 중요의제를 논의.
올해는 향후 5년을 이끌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여기서 비공개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