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할 1달러에 페깅 된 SBD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blacky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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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트레이딩 기법도, 코인에 대한 심도 있는 기술적 이론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에게 이런 하락장은 정말 별다른 대책이 없는, 그저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장 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가만히 '가 아니고, 패닉에 빠져 아몰랑~ 하면서 있는 자산을 죄다 던져 버리는 짓을 하지 않는 '가만히' 이긴 하지만요

어차피 저의 보유 자산중 대부분인 이오스는 전량 스테이킹 되어 투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다행스럽게 투매를 하지 않고 잘 지나갔습니다. 오히려 8000원대에 어느 정도 물량을 담아, 평단이 조금 높아지긴 했지만 갯수를 조금 늘렸습니다.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장이었네요.

스팀잇에는 그간 모아둔 스달을 스팀으로 전환하여 파워업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스팀헌트와 스팀시티에 거의 모든 스파 임대하였습니다. 스팀과 스달의 폭락으로 인하여, 어차피 보팅 금액도 날이 갈 수록 깎여 보팅의 재미도 없어진 김에, 이런 지긋지긋한 하락장에 최소한의 리스크로 미래에 배팅할 수 있는 스팀헌트 임대는 많이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번 하락장을 겪으면서 느낀 스팀에 대한 생각입니다.

  1. 스팀 거래 물량 자체가 너무 없다.
    네.... 물량이 없습니다.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없어요. 호가보다 몇 십원 높게 걸어놔야 걸래가 될까 말까 하는 것을 보니, 던질 물량들은 전부 던져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거래량 가지고는 단타하는 자금도 끌어올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1달러에 페깅 되는 스팀달러가 스팀잇의 성장을 견인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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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우리의 스팀달러가 본분인 1달러의 가치로 떨어졌습니다. 사실 잘 모를 때 사두었던 약간의 스팀달러가 있었는데, 전량 스파업 하였습니다. 그간 스팀잇 생활을 하면서 실생활에 들어오려고 하는 스팀잇을 보며 느꼈던 점은 결국 SBD는 1달러에 페깅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로소 SBD가 1달러에 수렴하고 나니, 제 글들의 포스팅의 가치가 정상적인 가치로 보이기 시작하였고, 이 1달러에 페깅된 SBD가 실생활에서 결재 수단으로 쓰이게 될 수록 스팀의 가치 또한 폭발적인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즉, 1달러에 페깅된 안정적인 가치를 보장해주는 SBD가 스팀잇 포스팅 보상의 가치를 실물 경제에 직접적으로 연결 시켜줌으로, 킬러 댑을 누가 먼저 만드느냐의 암호화폐 싸움에서 스팀잇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스팀의 이 가격대(1달러 언저리)는 누군가가 보유하고 있는 SBD를 스팀으로 바꾸기 위해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3. 네드의 파워다운
    네드의 파워다운으로 스팀잇이 폭락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네드의 파워다운은 찰리의 라이트코인 최고점 매도 처럼, 다량의 스팀을 생태계에 좀 더 넓게 퍼트리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신규 유저들을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긴 하네요.

  4. 스팀잇에 필요한 것은 셀럽의 입장
    아직도 현실에서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은 부정적인 편입니다만, 정부 혹은 기관의 크립토 시장 자체의 인식이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오피셜 입장들과 정책들의 발표가 되면서, 크립토 시장은 2차 도약을 맞이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기 혹은 아무 능력도 비전도 없는 ico에 몰렸던 자금들이 검증된 우량 크립토에 몰리며 시장은 전고점을 향해 달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크립토 시장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가면서, 셀럽들이 스팀잇에 입성하게 되는 날이 바로 스팀이 달나라 가는 날이 아닐까 합니다.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5. 죽써서 남주기 전에 냠냠하자.
    스팀잇의 이런 UI와 기능으로 차후 등장할 EOS기반 댑들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걱정이 되긴 합니다. 크립토 시장에서 스팀잇은 그야말로 첫번째 SNS이며, 어찌보면 외롭게 독주하고 있었습니다만, enlte를 비롤해서 ONO등 후발 주자들과의 추격을 어떻게 대응 할지 관심이 큽니다. 탈중앙화라고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물론 아닌 것은 알지만... 유저 피드백에 이렇게 피드백이 없어서야...

사족.
쥐 꼬리만큼 있었던 스파가 없어지니,
보팅 바도 사라졌습니다.
이젠 보팅을 하면 무적건 풀보팅입니다.

그 쥐 꼬리 같은 스파로 이것저것 재면서 보팅하던 시절을 반성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좀 제발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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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헌트가 지금으로선 대안이 될수 있겠네요

스팀헌트는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까망이 뚜까가 뭔가요?

떠오르는 신예 작가 @mipha 님이 그려준 대문입니다ㅋ

저도 포기하지않고 스팀파워업하고 있습니다ㅎㅎ

ㅎㅎㅎ 부디 스팀이 순항 하길 ㅠ

본문에 Enlte가 언급되어있어 반갑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탈중화라고 다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탈중화를 핑계로 놀고먹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유저도 어찌보면 다 고객인데 말이죠~
고객무시가 도를 지나쳤어요~

스팀은 대형거래소에서도 매수매도가 쉽지 않습니다... 3비트어치만 긁을라고 해도 예약매수밖에 방법이 없네요 ㅎ

엔라이트도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 어픽스의 경쟁자가 되겠더군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어픽스 대박 -> 스팀 떡상 루트를 기대하고 있지만요

저도 흐름에 역행하는건지는 모르지만 계속 스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