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너 브레베 서울400 2017
란도너 브레베 서울400이 올해도 며칠 후 시작되지요... 그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글을 제 블로그에서 끌고 와 봅니다. (란도너 :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 브레베 : 인증/대회)
1. 아산만방조제에서 대열 앞에 나갔는데... 저 앞에 지쳐보이는 두명이 있어서 기왕 끄는 김에 저들도 끌어주자 했는데... 한국란도너의 라이딩왕인 제이슨이라는 분 이였습니다. ㅋ 방조제 거리의 반정도 끌다가 지치자 제이슨이 다시 앞으로 나가면 서 따봉을 수여하셨습... ㅋ
2. K마트라는 곳에서 비를 피했는데 그 비를 다 맞은 제 자전거에 달려있던 소니 as300은 생활방수가 뭔지 잘 보여줬습니다. 완벽해!
3. 바람이... 그냥 세게 부는 게 아니고... 세게 불다가 불규칙하게 돌풍이 측면에서 훅! 들어옵니다. 정말 지립니다.
4. 야간 라이딩은 많이 해봤지만, 야간 업/다운힐은 이번에 처음 해 봤는데... 옆에서 열방귀를 선사해 주신 분 고마웠습니다.
5. Moon Shield X Auto 후미등... 뒤에 따라오는 자전거, 차 모두에게 눈뽕을 선사하면서 25시간을 갑니다.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6. 이티재(배티성지) 밤에 안개 끝내줍니다. 그것은 전설의 고향. 가끔 이게 동물 소리가 맞나 싶은 이상한 소리도...
7. 이티재에서 노동요(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틀려다가 살포시 넘어졌습니다. ㅋ 몸으론 자전거를 보호하고 한 손으론 as300을 보호했다는...ㅋ 그 부근이 경사도 11% 정도... 그래서 끌바했는데...
8. cp3와 cp4 사이의 자잘한 업힐 중 사람과 고라니가 충돌해서 넘어진 현장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타박상 정도인 듯했습니다. 저는 고라니 여러번 봤다는... 세계적 보호동물인 고라니... 왜 울 나라에만 몰려서 사냐능. 이번에 고라니하고 부딛친 분들이 세명 이상이신 듯. ㄷㄷㄷ...
9. 신물이 자꾸 넘어와서 cp5에서 보급을 소홀히 하고 몸무게도 줄였는데.... 용인터널 즈음에서 배가 너무 고파오더니 온몸에서 힘이 빠집니다. 봉크군요... 안장가방에서 스포츠양갱과 파워젤을 꺼내 먹습니다. 살아났습니다. 보급...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0. cp5에서 취침조와 라이딩조를 나눕니다. 저는 걍 출발합니다. 취침조분들 10시에 깨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출발했습니다.
11. 용인 탄천자도에서 23시간대에 들어가 볼 것인가 편하게 24시간에 들어갈 것인가 고민해 봅니다. 몸이 정신을 이깁니다. 24시간 20분 정도에 들어가자고 농담을 해봅니다. 정확하게 사실이 되었습니다.
12. 그래도 탄천길에서 노동요를 틀었습니다. ㅋ
알러지 같은 내 사랑~~~
13. 전조등... 저는 블랙*프 거 L2 미니줌 가져갔는데요... 18650 3400mah 하나로 8시간 버텼습니다. 조사각 2차선 다 비취구요... 충전이 안되는 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비싼게 필요할까 싶습니다.
14. 탄천길에서 랜도너 하는 분들이 너무 안보여서 어제 기상이 넘 안좋아서 dnq하시는 분들이 많은 게 아닐까 했는데... 7시에 cp도착하니 이제까지 30명 정도 들어왔다고... 그럼 저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했습니다. 뭐 글타구요...
15. 아빠 따라온 13살 짜리 아이가 있었습니다. 완주는 못한 모양이군요... 그래도 대단합니다.
사진 봉사해주신 모교 후배님, 따봉 한 개 주신 모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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