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아이
둘째는 30개월 다 되어가는데 아직 말을 잘 못한다.몇 단어 겨우 말하는 정도다.
둘째가 단어를 말하며 옹알이 하는 시기에 내가 "그거 아니야"라는 말을 계속 했던 것 같다. 옹알이 시기를 거쳐서 못알아들을 단어들을 말하고 나서 제대로 된 단어를 말하고 점점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되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던 거였는데 나도 모르게 둘째가 못알듣게 하는 말을 계속 아니라고 했었다. 왜 그렇게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계속 아니라고 한 이후 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잘하던 단어들도 하나도 하지않고 오직'엄마'라고만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직 때가 아니어서 늦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잘하게 하려면 상호 작용도 잘 해줘야 하는데 많이 못해 주는 것도 말이 느린 이유 중 하나이다.
첫째때는 할말이 없을 때는 책도 많이 읽어주고 상호작용도 많이 해줬었는데 둘째는 첫째 챙기는라 잘 못해줬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가 말이 느리니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가 없어 무조건 울어 버린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르니까 나도 답답하고 힘든데 둘째는 나 보다 더 많이 힘들 것 같다.
오늘도 원하는 대로 안된다고 자기 전에 한 15 분이상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다. 정말 악을 쓰며 우니 기침도 계속나왔다. 그러다 울다 지쳐 잠들었다.
마트같은데서 바닥에 드러눕는 아이들은 언어가 조금 느린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언어와 사회 정서 쪽은 같이 발달이 된는 편이다. 자기의 의사나 생각을 말할 줄 몰라서 표현하는 법을 몰라서 울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울었더니 양육자가 챙피하기도 하고 시끄러우니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그래도 못 알아들겠지만 뭔가 말하려고 하면 잘 했다고 칭찬을 해주며 말을 많이 해 주려고 한다.
둘째아이가 빨리 의사 소통이 되는 정도까지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정서쪽으로도 이상이 없이 잘 자랐음면 좋겠다.
스티미언 여러분 말을 잘 하게 하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 분 알려 주세요.
평안한 밤 되시길요.
이미지 출처-네이버
힘내세요~~ 도움이 못 되 드려 죄송하네요..ㅠㅠ
금방 이쁜 말 많이 하는 애기가 될 거 믿습니다~~ ^^
이렇게 응원 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힘이되는 걸요.
감사합니다^^
16개월 된 딸아기 키워요
아직 아기가 엄마아빠 밖에 말못하는데
님글 보면서 저도 좀 반성하게되네요
저도 상호작용 이런거 생각안하고
안돼 안되는거야
만 연발했네요ㅠㅠ모쪼록 블루스카이님 둘째가 말하길 바랄께요
제가 자꾸 아니라고 하니 말은 하고 싶었는데 자신감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ㅜㅜ
우리 아이랑 상호 작용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려 주자고요. ^^
감사합니다~
저도 덕분에 알아갑니다~~~
^^ 즐거운 스티밋!!!
네~~ 즐거운 스팀잇!!
정말 영민한 아이는 말이 좀 늦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그렇구요ㅎㅎ 화이팅입니다^^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이런 부분에서는 도움을 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
저희는 둘째가 발달이 많이 늦어서 일반유치원 못 다니고 발달학교에 다녀요.ㅠㅠ 이제 6살 되었는데 심각하거든요. 근데 보통은 부모가 걱정해도 어느 정도 되면 다 말을 잘하더라구요. 예스24에서 검색해 보시면 말놀이동요라고 있어요. 원숭이라는 노래는 조권이 불렀는데 노래가사가 웃겨요. 2권짜리인데 그거 많이 틀어주세요. 도움이 될 거예요. ^^ 그 누구보다 저희 둘째가 심각한 상태라 조언을 제가 하는 게 웃프네요. 뉴.뉴
어모님, 힘내세요. @bluesky81. 저는 두 명의 아들이있는 아버지이다. 아이들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므로 더 어렵다. 저는 미국인이고 아내는 한국인이다. 아이한데 이야기할때 꼭눈을 보고 이야기해요.
https://steemit.com/education/@mineopoly/dyslexia-and-dyscalcu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