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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8)
[233] 그래서 영혼은 젊은 어부에게 말했다. ‘나는 세상의 기쁨을 네게 말해줬지만, 넌 내게 귀 기울이지 않았어. 내가 고통스러워하며 세상의 고통에 대해 말하면, 너는 아마도 귀를 기울일 수도 있겠지. 진실로 고통이야 말로 이 세상의 주님이시고, 그 그물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건포도가 부족한 사람도 있고, 빵이 부족한 사람도 있어. 보라색 옷을 입은 과부, 누더기를 입은 과부들도 있어. 늪지를 이리저리 오가는 나환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서로에게 모질게 굴어. 거지들은 고속도로를 오르내리고, 그들의 지갑은 텅 비어있어. 도시의 거리를 따라 기근이 퍼져가고, 성문에는 전염병이 도사리고 있어. 자, 이제 가서 그런 일들을 고치고, 그들이 그렇게 되지 않게 하자. 여기서 왜 사랑하는 이를 부르며 지체하는 거야?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잖아? 그리고 사랑이 뭐길래, 그토록 애지중지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