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花] 방콕 여행의 시작, 고급 마사지, 카페투어, 태국음식, 환전, 그리고 여행 팁 Feat. 방콕여행의 모든 것!
▲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던 카페, 비터맨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
오랜만에 이렇게 여행기를 스팀잇에 쓰려하니,
얼마나 설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매일 적어보겠노라 다짐했지만,
오늘 밤에 또 다른 친구들이 태국에 방문하면서,
연재는 조금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한달동안,
어머니와 여자친구,
그리고 친구들이 방문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제가 그들과 여행하면서 느낀 여행 팁들과,
제가 새로 알게된 방콕의 모습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
INTRO
약 80일 만에 @jupal2와 방콕에서 다시 재회를 하였고,
여행을 시작하기 전 @jupal2가 가고 싶은 곳을 리스트 업 해서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이사한 집 맞은편엔 MRT라는 태국의 지하철이 다니는데요,
이번엔 MRT를 이용하여 방콕 여행을 효과적으로 잘 한 것 같습니다.
작은 팁을 드리자면, 방콕에 오시는 여행객들이라면,
아래 MRT카드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카드 발급 비용은 180바트 (한화 6천원) 가량 들지만,
이중 100바트는 충전 금액이고, 50바트는 보증금, 30바트가 카드 발급 비용입니다.
즉, 카드를 반납하면 30바트를 제외하면 모든 금액을 다시 환불받을 수 있죠.
태국의 대중교통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 비해 공급이 아주 적은 편인데요,
그래서 인간체증 (Human Traffic Congestion)이 발생하곤 합니다.
즉, 티켓을 발급받는 비용에만 수 십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저는 개인적으로 카드 발급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2PM (정오)
날씨가 덥기도하고, 피곤도 했기에 아침은 거르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저희가 기기로 한 곳은, @jupal2의 단골 집이면서 태국의 이싼지역음식을 하는
태국음식점 이었습니다. (이싼 지역은 우리나라의 전라도, 경상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YUM & TUM 이라는 이름의 식당이며, MRT 룸피니 (LUMPINI) 역에서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저희가 시킨 음식은 왼쪽부터 얌운센, 땀카우폭(옥수수 쏨땀), 그리고 까이양(닭구이) 였습니다.
얌운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음식 중 하나이며, 옥수수 쏨땀은 @jupal2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음식 중 하나 인데요, 저희 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jupal2가 태국음식 레벨 2에 속하는 얌운쎈을 먹지 못하는 바람에,
나중에 같이 태국에서 살 수 있을까라는 작은 의문을 서로 가지게 되기도 했죠 ;)
이렇게 먹고 물 포함 대략 500바트 (16,500원)이 나왔습니다.
1:30 PM (TEA TIME)
점심을 먹고, @jupal2가 좋아하는 카페인 비터맨이란 곳으로 향했습니다.
비터맨은 MRT 룸피니 역에서 도보로 대략 15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며,
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카페 겸 레스토랑 입니다.
@tasteem 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곳이죠 :)
카페 내부와, 저희가 시킨 시그네이쳐, 그리고 카페 외부의 모습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조금 비싸구요 (치즈케익 기준 만원, 음료 각 6천원)
한국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환전, (3PM)
택시를 타고 방콕에서 가장 저렴한 환전소로 향했습니다.
방콕의 또다른 대중교통인 지상철, BTS 나나 (NANA)역에 위치한,
바슈 (VASU) 환전소입니다.
좀 더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리면, 나나역 서브웨이 뒤편에 있습니다.
내부엔 경찰이 있고, 경찰이 직접 여권 앞면을 프린트 해줍니다.
바슈가 아무래도 태국 내에서 가장 큰 환전소 중 하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환전을 잘 안하고, 우리은행 EXK카드라는 카드를 통해 바트를 뽑는데요,
이번 여행은 각자 출자한 150USD 내에서 계획했기에 환전소를 찾았습니다.
300불을 환전하니 9600바트였구요, 다른 환전소 (슈퍼리치) 등과 비교해 봤을때
바슈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슈퍼리치와 큰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PM, 마사지 고고싱!
첫날 저희는 태국의 가장 큰 마사지 체인 중 하나인 헬쓰랜드를 가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헬쓰랜드 지점은
BTS 아속(ASOKE) 또는 MRT 스쿰빗 (SKUMVIT)역에 위치한 헬쓰랜드 지점인데요,
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요렇게 생긴 마사지 샵이구요,
위의 표는 마사지 가격표 입니다.
마사지 가격이 인상되어 현재 타이마사지 2시간 기준 1人 600바트 (약 2만원) 입니다.
만약 마사지를 매일 받으시겠다 하시는 분은 마사지 바우쳐를 따로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타이마사지 2시간 쿠폰 10장에 5,000바트이니 바우쳐가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헬스랜드 내부 사진과, 저희가 받은 마사지 룸 입니다.
헬스랜드의 장점은 엄선된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해주고,
개인실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행끼리만 마사지 받음)
그리고 저녁약속 (6PM)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희가 아는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랜드마크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먹을 저녁은 중국음식으로 랜드마크호텔 10층에 위치한 Sui Sian 이란
중국음식점 이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이티고(etigo)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50% 할인받고 갔는데요,
저흰 이정도 퀄리티의 호텔음식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을줄은 몰랐었습니다.
사실 식사는 지인분이 대접해주셔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식사를 했다면 아마 몇십만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요렇게 호텔 10층에 위치한 식당은 중국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식사는 페킹덕의 껍질로 시작되었고, 그 후 페킹덕을 두가지 요리의 타입으로 선택해서
요리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게살볶음밥, 소고기볶음을 시켰는데
음식 맛이 정~말 훌륭했었습니다!
여행 첫날 마무리는 고급스런 카페에서 (8:30 PM)
저녁을 먹고 센트랄 엠바시 (Central Embassy)라는 백화점에 위치한 씨위라이에 갔습니다.
시윌라이 내부인데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야경을 보며 칵테일을 마시거나,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가 가능하지만 가격은 다소 높은 편 입니다.
@jupal 양과 다른 지인들을 술을 드시지 않아 차와 음료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좋은 이야기도 하며 첫날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1花를 마무리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이기에 숫자 옆에 꽃화[花]를 붙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쉼 없이 알차게 돌아다녔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곳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방콕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
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태국이 아직 개도국인만큼 빈부격차가 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지만 살기 편한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야면 효과적인 여행을 할 수 있고,
때론 택시를 타기보단 그랩(Grab)을 타는게 나을 때가 있고,
그랩보다 오토바이택시가 더 나을때가 있고,
오토바이택시보다 수상택시(배)가 더 나을때가 있고,
또는 지상철, 지하철, 공항철을 적절히 이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방콕이란 곳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 입니다.
음식도, 사람도, 언어도, 문화도,,,,
그렇기에 더 큰 매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2화는 언제 쓰여질 지 모르지만,
2화로 찾아뵙겠습니다 :)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음 花 예고 사진
□ 이 글은 원프리다(Onefreeda)에 함께 게시 될 예정입니다.
럭셔리해보이네요 ~
사진이 되게 선명하네요!
보정을 조금 하긴 했지만 갤S8로 찍은 사진 입니다 :)
너무나 가고 싶은 태국여행이네요. 방콕 거리를 누리고 싶지만 이렇게 눈으로 대리 만족해야겠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요즘 항공권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거든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태국 음식가격이 비싸네요
아 쏨땀도 먹고싶네요 ~
좋은구경 많이 합니다 다음폄 기다립니다
저렴한 로컬식당가면 한접시에 천원이면 먹는데 이번엔 맛집좀 다니느라 좀 가격이 있는 곳으로 다녔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싼지역음식이 민물고기소스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입먹고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레벨이 높아요
환전소 저기서 무조건 하셔야해요!! 엄청 돌아다녔는데 저기만큼 괜찮은곳은 못봤네요!! 공항에서 아무생각없이했다가 낭패본 1인입니다 ㅎ
사실 얌운센은 대중적인 태국음식이라고 보셔도 되는데 저는 그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jupal2는 그게 아직 잘 안맞나봐요! 태국음식이 맛있다고는 하지만 어느정도의 내공이 있어야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
그나저나 바슈환전소를 아는군요! 사실 요즘 또 다른 유명한 수퍼리치랑 가격차이가 많이 안나서 굳이 발품 팔아서 나나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고액일수록 바슈가서 환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공항에서는 절~때 환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 않구요,
차라리 우리은행 EXK카드에 한화 몇만원을 넣어 오시고 그걸로 소액 출금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그리고 나중에 환전을 하셔도 되고, 그냥 exk 카드로 뽑아쓰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
exk카드 관련해선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한번 해보겠습니다 :)
으와앙... 태국여행 뽐뿌오네요 ㅠㅠ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4편이 더 남았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매력 넘치는 방콕! 베킹덕을 50%에 먹을수 있다니요 ㅎㅎㅎㅎ
태국오실 때 Etigo 어플 다운받아서 오시면 식사하실때 많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
정성들여 작성한 글에 감동해서 보팅 + 댓글 남기고 갑니다.
원래 여행기를 잘 작성하시는 분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역시 선택하시는 음식이 남다르군요.
저도 레벨2 음식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왠만한 음식은 다 먹을수 있다고 자부하는데 어떨지...ㅋ
마지막 카페에서의 야경이 너무 멋지네요.
이런 멋진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다니 놀랍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언제 올라올지 기대되네요.^^
말씀해주신 이티고 어플을 조만간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