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함과 긴박감이 압권인 이 영화
‘탑건-매버릭’을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
4DX 스크린 상영관을 검색했다.
용산도, 상암동도, 영등포도 2D관 뿐이다.
4DX를 선호하지 않나? 개봉 직후 몇군데 있었는데
그새 쑥 들어가 버렸다.
꿩 대신 닭이면 좀 어때, 집 가까운 2D관으로 가자.
그리하여 찾은 곳은 목동 CGV.
그곳에서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을 만났다.
전 편 ‘탑건’으로 스타덤에 오른
톰크루즈가 환갑 나이임에도 불구,
실제 전투기를 조정하며
후 편 ‘탑건-매버릭’의 완성도를
극상으로 끌어올렸다.
2D로 보면서, 몸은 4D로 반응했다.
‘탑건-매버릭’의 흥분이 채 가시기 전,
저녁시간엔 집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넷플릭스로, 또 한 편의 항공 영화를!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실생활에 있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파일럿,
윕 휘태커(덴젤 워싱턴)의
여객기 동체 착륙 서스펜스
‘플라이트’에 빠져 들었다.
낮엔 F18 전투기의 고공 액션, ‘탑건-매버릭’,
저녁엔 여객기 기체를 뒤집어 활공하며
기적적으로 비상착륙 시키는 영화, ‘플라이트’!
가족 중에 파일럿이 있어, 더더욱 공감 ㅎ
찜통, 가마솥, 불볕더위에 장마까지,
서스펜스 영화가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