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덜컹 날아 올라.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8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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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덜컹 오늘 아침 나는 하늘을 날았다.
아침 일찍 수업을 듣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말에는 심드렁함이 묻어나는 느낌이었다.
버스가 그르렁 드르렁 출발을 한다.
첫번째 방지턱.. 흠.. 좀. 빠른데..
좀 . 더 달리다 덜컹.. 내 엉덩이가 하늘로 뜬다..
한뼘 정도 뜬 듯 하다.
다시 바닥으로 떨어 지면서 허리..
그리고 창가쪽 벽에.. 오른팔꿈치가 떨어지면서..
으읔.. 으으읔..
앞의 할머니의 핀잔이 들려 온다.
핸드폰 떨굴까봐 가방으로 넣는다. .
처음에는 실수인가 싶기도 했는데 가는 내내 5개의 방치턱을 그리 넘고 있다.
덜콩 하고 .. 날아올랐다 내릴 때만다 앞의 할머니의 핀잔이 들린다.
허리 땡기는 것.. 오늘 알렉 수업 들으러 가는데 .. 이런 훈련하기 좋은 몸을 주시다니 .
초보의 어설픔인가? 아니면.. 그냥 심드렁했던 것일가?

** 알렉 : 알렉산더 테크닉을 줄여서 부른말, 몸의 사용, 자아아의 사용 심신의 사용에 대한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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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탄 게 아니라 놀이기구를 타셨내요 ^^

네 허리 바스락 하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