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1 A fortunate life

in #kr7 years ago

안녕하십니까 창창입니다 오늘부터 북스팀을 본격적으로 시작할려고합니다.

우선오늘 얘기해볼 책은 제가 호주에서 제일 먼저 읽었던 a fortunate life 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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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9세기초반에 호주에서 태어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한 남자의 인생으로부터 그 당시의 대한민국과는 너무달랐던 호주의 20세기 상황을 엿 볼 수있었습니다.

한국어 번역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소설이아니라 복잡한 묘사나 어려운 표현들이 없어 영어공부를 위해서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말하자면 19세기 말에 태어난 facey 라는 남자의 일대기 입니다.

어린시절에 호주 동부에서 태어나 이런저런 불행과 사고들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형제자매들과 조부모님과 함께 호주 서부로 넘어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

호주 서부로 넘어가서는 삼촌집에 머물다가 사람이 너무많아 부양하기가 힘들어 지자 다른 농장 혹은 목장의 조수겸 심부름꾼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곳에서 일했는데 상당히 열악했던것도 부모처럼 대해줬던 곳도 있었지만,그런 생활에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약 5년뒤에 소떼를 다른 도시로 이동시키는 무리에 합류하면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혹시나 읽으실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놓겠습니다.

그렇게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전쟁이 끝난후에 운명적으로 만난 여인과 만나 결혼하고 뭐 남은 일생을 비교적(?)평범하게 잘살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특별하기도 평범하기도 한 그런 이야기입니다.

일단 이 책 덕분에 전혀 한국과 너무다른 20세기 초반의 호주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그 시절의 호주는 땅은 당연히 그대로고 사람은 적어 개척시대(?)라고 말할 수 있겟네요.

물론 아직도 워낙 넓어서 모든국토를 다 이용하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더 적게 이용했겠죠.

읽으면서 계속들었던 생각은 ‘이 시절에 내가 거기서 태어 났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입니다.

어땠을까요??? 최소한 지금보다는 다이나믹한 삶은 살고 있었겠죠??

저는 이러한 쓸 때없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이 제가 책을읽는 것을 좋아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책에 "there was no god" 이라고 주인공이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책 후기에 이 말에 대한 그 당시 반응이 나와있었는데 '너무심한거 아니냐' '신의 뜻이 이루어졌다면 그런일은 없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편지들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이 만약에 한국인의 일대기에 대해 쓴것이고 한국전쟁이후에 저런 말을 했다고치면 과연 저런 반응들이 있었을까요?

아마 아무런일 없이 넘어갔을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에서 다른나라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점인지 다시한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읽은지가 좀 지난 책인데 지금 다시 읽으려고 보니 호주에서 안챙겨왔네요....

그래도 다른나라에서 다른언어로 읽은 첫책인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있네요.

그리고 몰랐는데 영화까지 나왔던 호주에서는 나름 히트를쳤던 책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영화를 보게되면 영화에대한 리뷰도 해 볼 생각입니다.

처음해보는 북스팀이라 말이 너무 중구난방인거 같긴한데 어떻게 더 고쳐햐 할지 모르겟네요

앞으로는 더 정돈되고 읽고싶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