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비트코인 5대 쇼크에서 우리가 배운 것

Jeff John Roberts
Sep 18, 2017

9월은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힘든 시기였다. 이 디지털 화폐는 이번 달에만 4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폭락이 있었고 그 전에 5천불이라는 놀라운 기록도 했다. 월요일 오전인 지금은 4천불 넘게 뛰어오르며 회복했다.

이에 관련해 포쳔은 이번 달 폭락과 다른 4건의 폭락에 대해 그럴싸한 설명과 더불어 면밀하게 살펴봤다. 종합하면 이 기사는 비트코인이 왜 그렇게 변동성이 큰지와 긴 추세에서 버터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조금이나마 통찰을 보여 준다.

(기사의 자료는 다른 거래소의 가격을 취합한 윙클보스 인덱스를 사용했다. 저널리스트 팀 리가 기사화한 비트코인 초창기의 폭락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2013년 4월 대폭락

결과: 2013년 봄, 비트코인 가격은 233불에서 67불까지 무섭게 폭락했다. 하룻밤 사이에 71%나 떨어졌다. 회복하는데 무려 7개월이 걸렸다.

원인: 2013년 4월 폭락은 비트코인이 주류 시장과에 첫 선을 보이고서 발생했다. 2013년 전에는 30불을 넘어서지 못 했지만 미디어의 도움으로 200불을 넘어섰다. 3월에 두 번의 작은 요동이 있은 후 폭락은 투기 열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혹자는 그것이 당시 가장 유명했던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 곡스의 영업 중단 탓이라고 생각한다.

2013년 버블 붕괴

결과: 비트코인은 2013년의 대부분을 120불에서 맴돌았다. 그후 가을에 가격이 10배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은 11월말에 1,150불을 기록했지만 파티는 돌연 끝났다. 가격은 12월 중순까지 500불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비트코인이 다시 1,000불에 도달하는데 수년이 걸렸다.

원인: 2013년 말의 미친듯한 가격 상승은 처음 비트코인에 달려든 아마추어 투자자들 마냥 전형적인 버블로 보인다. 이런 열광은 비트코인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초기에 대다수가 비트코인에 대해 들은 바로는 불법적이라고 생각했다)의 도움이 있었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해준 코인베이스 같은 미국 거래소의 역할도 컸다. 거품이 꺼졌을 때 가격은 더 빠르게 회복됐지만 다음에 일어날 사건에서는 아니었다.

2014년 마운트 곡스 참사

결과: 2월에 867불에서 439불로 가격이 49% 떨어진 비트코인은 2013년 버블 붕괴 이후 큰 폭의 상승을 만들었다. 이는 2016년 말까지 비트코인의 침체기가 지속되도록 촉발했다.

원인: 2월 폭락은 오랫동안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믿을만한 거래소였던 마운트 곡스 운영자가 거래 해킹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다. 2월 7일 거래소는 출금을 정지했고 후에 해커가 85만 비트코인(현재 환산 가치 35억불)을 가져간 것이 드러났다. 비트코인의 보안과 통화에 있어서 유동성에 대한 실재적 의문들이 야기된 이 사건은 수년 동안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실추를 가져왔다.

2017년 여름, 투매

결과: 2017년은 활기차게 나아갔다. 1월초 비트코인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1,000불을 깼고 미친듯이 올라갔다. 6월까지 3,000불에 접근했다. 하지만 갑자기 비틀거리며 떨어졌고 7월 중순까지 36%가 빠져 1,869불이 됐다.

원인: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이 폭등함에도 많은 사람들은 코드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다른 암호 화폐에 견주어 봐도 느렸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법에 있어서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것은 적법한 비트코인 블럭체인의 두가지 버전이 생겨나는 포크에 대한 기대와 그로 인한 분열을 초래했고 가격 폭락과 시장 불안으로 나타났다. 얄궂게도 이 포크는 8월에 비트코인 캐쉬라는 라이벌이 생겨나게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에는 아무런 해를 입히지 못 했다.

중국발 한파

결과: 포크로 인한 두려움이 잠잠해진 후 비트코인은 또 다시 미친듯이 찢겨졌다. 9월초에 5천불까지 근접했다가 9월 15일에 37%까지 곤두박질쳤다. 비트코인 시총은 300억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회복은 이미 진행 중이고 3일 후에는 이미 4,000불을 넘어섰다.

원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예측할 수 없는데 최근 폭락을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중국’이다. 중국이 ICO 규제를 단행하자 중국 정부의 암호 화폐 거래에 전면적 금지가 있을 거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졌다. 그로 인해 가장 많은 거래를 하는 BTCChina는 이번 달에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독점에 관한 의문과 함께 이번 규제는 최근 가격 하락을 설명해준다.

5대 폭락으로 부터 얻은 교훈

지난 5년을 돌아보면 40%에서 50%까지 등락은 매스꺼울 정도로 심했다. 이는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이 극심하게 불안정했다(아직도 불안정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비트코인 폭락의 대부분은 주요 해킹 사건이나 정부의 규제 같은 외적 충격으로 인한 투기성 급등을 동반하는 것이 확실하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 비트코인은 폭락 이후 몇 주나 몇 달 안에 결국 회복되었다. (불안한 비트코인 구매자에겐 장기투자를 권한다) 반면 비트코인을 1천불에 먼저 샀던 사람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몇 년이 걸린 것을 회상해보면 2013년 후반과 2014년 초반의 폭락에서 다른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곧장 5불까지 떨어질지에 관해서는 2013년 (초기 비트코인 폭락 역사를 쓴) 팀 리가 “이건 단순하게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고 말한로 대신하겠다. 오늘날 암호 화폐 시장이 점점 더 거대해지고 더 회복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물론 비트코인을 5불 정도의 최저가로 투자한다면 언제든지 옳다.

여기서 투자자들에게 질문을 해본다. 오랜 기간 비트코인이 처해질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골라보자. J.P. 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말한대로 현대판 튤립 버블이라면 비트코인이 틈새 시장으로의 가치가 없다는 전망을 가져야 할까? 아니면 블룸버그의 컬럼니스트 모하메드 A. 엘에리언이 말한대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투자 영역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에 있고 오랜 기간 가치를 가졌던 귀금속과 나란히 한 역할을 하게되리라는 견해를 따라야 할까? 어느 쪽도 결과는 그럴 듯하다. 그리고 미래의 폭락 또한 그렇다.

출처: http://fortune.com/2017/09/18/bitcoin-crash-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