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플라스틱' 없는 슈퍼마켓 등장

in #kr7 years ago

네덜란드 슈퍼마켓 에코플라자(Ekoplaza)의 '플라스틱 제로 팝업스토어'

재활용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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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물을 마셨던 생수병, 생선이 담겨있던 비닐봉지 등 우리의 일상에서 플라스틱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없다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는 플라스틱에 중독되어 있죠.

출처 : Ekoplaz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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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2015년까지 65년 동안 인간은 83억 톤의 플라스틱을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버려진 플라스틱 중 재활용은 오직 9% 정도 수준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땅을 비롯한 자연에 버려져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죠.

지구를 위해 우리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기대하기보다는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출처 : Ekoplaz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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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koplaza LAB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슈퍼마켓

영국의 환경 캠페인 단체인 플라스틱 플래닛(Plastic Planet)과 네덜란드 슈퍼마켓 브랜드인 에코플라자(Ekoplaza)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에코플라자 매장에 ‘플라스틱 제로 팝업스토어(Plastic-Free aisle)’을 오픈했죠.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플라스틱 없는 슈퍼마켓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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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장은 플라스틱 진열대 대신 철과 나무 소재의 선반을 사용하고 라벨도 판지를 이용해 제작합니다. 또한, 판매되는 680가지의 유기농 제품들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와 합성 바이오 소재의 용기로 포장되어있습니다.

특히, 이 매장의 유리 용기는 플라스틱 소재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리는 뚜껑 부분에 얇게 플라스틱 소재로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매장의 유리 용기 뚜껑 부분에는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인체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습니다.

출처 : Ekoplaz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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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친환경 포장 용기들은 에코플라자의 플라스틱 제로 팝업스토어를 다른 ‘쓰레기 없는(No waste) 매장’과 차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이 직접 물건을 담을 용기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일반 슈퍼마켓과 같이 고객에게 쌀, 우유, 요구르트, 각종 소스 등의 포장된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죠. 따라서 편리하고 익숙한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출처 : Ekoplaz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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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koplaza LAB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습관의 변화

쇼핑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에 의존하게 되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플라스틱 제로 팝업스토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예시들을 제공하여 우리의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죠.
많은 슈퍼마켓이 에코플라자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아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동참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