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아카기 1권의 패운영 내용

in #kr7 years ago

전 포스트에서 마작 만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아카기라는 만화의 1권에 나오는
패 운영 방법과 수비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카기 1권 표지


아카기의 손패입니다.
여기서는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으로 이미 머리가 있으므로 몸통만 만들면 됩니다.
전형적인 핑후 형태로 이나 , , 중 하나를 버려야 겠네요.

여기서 아카기는 를 버립니다.

을 버리는 것이 깔끔해보일 수 있지만

이미 머리가 있기 때문에 을 두 장 갖고 있는 것의 메리트는 거의 없습니다.

가 안커가 되버리면 다른 머리가 필요한 상황이 되버리지만, 저 형태는 '핑후'를 노리는 것이 최상으로 안커가 없는 편이 더 점수가 높습니다.
그래서 가 안커가 되면 오히려 1장을 버리면서 머리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중 어느 쪽을 유지하는 것이 몸통이 잘 만들어지는가만 판단하면 됩니다.

양면 대기
양면 대기, 이뻬커 가능성 존재
샤보 대기 ( 간짱 대기로 볼 수도 있음)
양면 대기, 이뻬커 가능성 존재
양면 대기

간짱 대기
양면 대기
양면 대기 + 샤보 대기
양면 대기, 이뻬커 가능성 존재
간짱 대기, 이뻬커 확정
샤보 대기

간짱 대기
삼면 대기
샤보 대기
양면 대기
양면 대기
샤보 대기
양면 대기

이렇게 비교해보면 현재 형태에서 이 가장 안 좋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핑후는 슌쯔로만 만들어져야 하면서 양면이어야 하기 때문에
간짱 대기나 샤보 대기가 될 확률이 높은 몸통 후보는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는 '이뻬커'가 붙을 확률이 높은데 비해 은 이뻬커가 붙을 확률이 낮습니다.

그래서 저 패에서는 을 버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AABC보다 ABBC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노리는 역이 존재한다거나 ABBC에 필요한 A나 C가 거의 남지 않았다던가 하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는 바닥과 게임 흐름을 보고 판단해야 하기에 너무 모든 상황에 적용시키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다음에는 수비 방법의 핵심인 버림패 읽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