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초등학교 입학 고민 : 내 아이의 사회성과 보편성을 고려해야한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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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r-papa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 좋은 교육환경, 발달의 기회를 주고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습니다. 사립이냐, 공립이냐.

대부분의 공립초등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의 초등학교가 해당됩니다. 특별히 교육비용(공교육비용) 부담이 없으며, 유치원을 함께 다닌 동네친구들과 같이 입학하는데, 위로 형이나 누나가 있다면 학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부모 입장에서 한결 적응하기 수월하기도 한 편입니다.

사립학교는 대개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개별적 관심과 교육적 접근에서 유리할 수 있는데 이는 다시 말해 아동의 개성에 대하여, 보다 특화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교육비 부담이 크며, 대부분 동네가 아니라 스쿨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멀리 통학을 하게 된다는 단점도 가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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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의 아이 행선 결정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아이에게 상황을 쉽게 설명해준다.
  2.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한 뒤 의향을 물어본다.
  3.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 + 부모의 능력을 파악한다.
    4. 보편성의 습득을 고려한다.(발달과제)

아이가 정서와 사회성이 안정되어 있고 부모로서 더 좋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고 뒷받침할 능력도 충분하시다면 사립학교로의 입학도 좋게 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핵심은 4번에 해당되는 발달과제(아이가 커가는 과정에 있어 시기별로 반드시 달성해야하는 과제)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아이의 발달과제는 '보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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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편성이라 함은 대부분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을 나도 경험하면서 일반적인 정서와 사회성의 발달을 도모함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더 나아가 지나치게 편중되거나 튀는 정서나 사회성까지 방지하는 의미도 내포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맥락에 의해 저는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를 권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립이냐 공립이냐는 결국 아이에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에 결정할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위 네 가지 단계를 차근차근 실천해보신 뒤 아이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선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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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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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년에 첫째가 초등학교 가는데 안그래도 이래저래 고민이 생기네요 ^,.^
잘 읽고 갑니다... 꾸벅...

정말 고민이 되시겠군요...도움이되시길바랍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 부탁드려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곧 첫째가 학교 들어가는데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예 지정된 학교 말고는 가기가 어려워서...(돈도 없지만요;)

감사합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첫째 아이가 둘째에게 심하게 경쟁심을 가지는데, 혹시 해결책으로 좋은 뭔가가 없을까요?
다른 집도 어느정도 그런거 같긴 하던데, 그냥 유독 우리애들이 심한건 아닌가 싶어서요.
소리지르고 뺏고 하는데.. 제가 좀 예민한것 이려나요?

참고로 7세 여아 5세 남아입니다.
그냥 한창 그럴 나이인건지.. ㅎㅎ

이 부분 칼럼으로 작성해드리겠습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겐 아직 당장 와 닿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꼭 기억하고 있다가 참고로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아직 생각하긴 이르지만, 저도 공립/사립에 대한 고민을 해봤는데요. 맞벌이다 보니.. 스쿨버스로 등/하교를 시켜주는 사립에 손이 먼저 가더군요. 그외의 특별교육도 맘에 들고요..

네. 맞벌이시면 그러한 장점도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목요연한 정리네요. 잘 봤습니다. 보편성과 아이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라, 꿀팁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립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주셨는데, 그렇다면 일반적이지 않게 사립을 권하는 경우는 대체로 어떠한 경우가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혹시 추가적인 설명이 가능하실지 여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댓글 남겨주신 관점에서 짧은 글로 한번 더 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