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7kg을 빼고... 한달만에 마신 믹스커피가 어찌나 고소한지..
어릴때부터 말랐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살쪘다는 소리 들어보는게 소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샌가 살이 붙는게 느껴졌습니다.
몸무게는 조금씩 불어나고 2년 사이에 10kg이 늘었습니다.
몸무게가 늘어난게 문제가 아니라, 뱃살이 문제입니다.
입던 옷들이 안맞기 시작합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게 느껴졌습니다.
다이어트도 할겸 건강도 생각할겸 지난달 초부터 약 한달동안 식단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입으로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몸상태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름하여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이라고 불리는 것을 시도했는데,
지방을 많이 먹고, 단백질을 조금먹고,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당분을 먹지 않습니다.
그럼 밥도 안먹나요?
예 안먹었습니다.
고기만 먹나요? 어떻게 고기만 먹고 살아요?
하루 1~2끼 대부분 삼겹살과 채소만 먹었습니다.
몇년동안 달고 살던 탄산음료와(제로콜라 제외 ㅡㅡ;) 믹스커피도 완전히 끊었습니다.
75kg에서 68kg으로 약 한달만에 7kg나 감량하고 며칠전부터 식단을 점점 느슨하게 바꾸기 시작하면서 요요현상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요요현상은 오지 않네요.
한달만에 믹스커피를 먹었습니다. 이전에는 습관처럼 먹던 것이 이렇게 고소한지 몰랐습니다. ㅎㅎ
그야말로 헐~~이네요. 저도 본받아서 비슷하게 체중감량을 하고싶은데 먹는걸 줄여도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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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저도 살이 무진장 급 쪄서 빼야하는데 어렵네요 ㅠㅠㅠ
살빼기 어렵습니다. 식욕을 참는건 고통스럽지요. 저는 예전에 뚱뚱한사람 보면 이해가 안됐는데 막상 다이어트 해보니 진짜 어렵더라고요.. 그나마 저에게 맞는 식단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오 멋집니다 ..!!! 저도 노력해봐야겠네요
요새 넘 추워서 흐지부지해졌더니 ㅠㅠ
와...정말 고생 많이하셨겠네요 ㅎㅎ그래도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 고생끝의 낙과같은 믹스커피:)
앞으로도 요요없이 잘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10kg감량을 해봐서 그 마음을 알겠네요ㅠㅠ
10키로 대단하시네요. 저도 원래 체중이 65였는데.. 65 만들면 딱 10키로 빼는거네요
탄수화물 안 먹고 삼겹살 먹는거 좋은 식단인데요? ㅋㅋ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dream3479님 잘 보고 갑니다 :)
근처 정육점 아저씨랑 친해졌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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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운동량을 늘리실 타이밍인거 같은데!!!
운동 ㅜㅜ 힘드네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라도 아침에는 탄수화물 먹어라고 하던데 안 그러면 빈혈이나 현기증 온다고...
혹시 그런 부작용은 없으신가요?
저는 전혀 안먹었는데 초기에 일어날때 살짝 두통 말고는 없었어요
다이어트 자체가 고통인 걸 알기엔 우선 보팅 ㅎㅎ
수고하셨어요~~ 간만에 먹는 건 뭘 먹어도 맛있죠..그것도 매일 달고 살던거라면... 저두 콜라가 그렇게 맛있는 건지 가끔씩 깨닫는 답니다.. ㅎ
감사합니다. 갑자기 초코파이 하나에 감동했던 군대가 생각났네요 ㅎ
정말 대단하시네요~그 무서운 믹스커피를 끊으시다니...ㅠㅠㅠ
저는 아직도 그 달콤함을 버릴 수 없어...지금도 1잔 중이랍니다~
3잔에서 1잔으로...지금 집에 있는것 다 먹는게 목표구요. 그 다음엔 저도 끊을려고요. 저그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ㅎㅎㅎ
저는 끊으려고 버린적도 있는데 ㅎㅎㅎ 며칠뒤에 후회하면서 다시 샀었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