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DUCCO] 최후의 보루 세이프티(Safety) 란?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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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까지는 주로 미식축구의 오펜스(공격진영)의 롤을 다루었다. 미식축구의 꽃인 쿼터백 / 만능 멀티맨 타이트 엔드 / 스타성이 뚜렷한 와이드 리시버 / 탱커들의 모임 라인맨 /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러너백들을 다루었다. 오늘은 디펜스롤 하나를 다루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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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 세이프티. 위 사진처럼 세이프티는 엔드존의 마지막 부근에 위치한다. 세이프티를 해석하면 '안전' / '안전장치' 로 해석할 수 있는데, 축구의 중앙 수비수로 생각하면 편하다.
또한, 이들은 전략적으로 일부러 상대에게 낮은 점수를 주기위해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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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지션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역할이 있지만, 세이프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Strong safety : 일반 세이프티보다 앞쪽으로 위치해 상대 오펜스라인에 압박을 강한다. 이 압박 과정에서 Sack 과 Intercept가 많이 발생한다. 축구로 따지면 공격성향이 짙은 중앙 수비수다.

Free safety : 최후방에 위치하며 수비진영의 마지막 보루. 주로 장거리 패스나 상대의 러닝백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축구로 비유하면 살아서 움직이는 골키퍼 노이어로 비교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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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하기에 세이프티는 3가지 능력이 가장 중요시된다.

침착성 : 마지막 보루이기에 상대와 1 : 1 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 때 흥분하지 않고 마음의 평정심과 침착성을 지킬 수 있는가?

태클능력 : 상대의 장거리 패스를 저지가 가능한가? 완벽한 태클로 상대의 득점을 저지할 수 있는가?

판단능력 : 마지막 보루이다. 세이프티가 뚫리는 순간 상대팀은 득점이 가능하다. 뒤를 계속 지킬 것인가 앞에 수비라인을 도와줄 것인지 정하고 실행하는 것도 세이프티의 판단능력에 달려있다.


매번 느끼지만 미식축구에서 쉬운 포지션과 롤은 없다. 진정한 운동괴물들을 막아내는 세이프티.. 축구의 중앙수비수와 골키퍼처럼 한번의 실수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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