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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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FA컵 3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가 있었다
평소 EPL 경기를 자주보고 특별히 손흥민 경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편이다
우리집 식구들 모두가 토트넘 팬이라서 경기가 열릴때면 늘 설랜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힘들게 토트넘이 간신히 이겼다

오늘의 주인공은 페드로 포로였다
상대 골키퍼가 잘못연결한 공을 끊어서 바로 무회전 강력한 중거리 슛 한방이 오늘의 승패를 갈라놓았다

역시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서면 항상 두세명의 수비수들이 따라 다녀서 다른 토트넘 선수에게 찬스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또한 손흥민의 빠른 판단과 정교한 패스 능력, 월등한 득점력을 동반한 상대 압박이 없으니 확실히 손흥민의 부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특히 번리는 손흥민에게 특별한 팀인데 바로 푸스카스상을 타게 만든 70미터 환상 드리볼과 원더골의 추억이 있는 팀이고 얼마전 경기에서는 해트트릭 까지 한 팀이 번리 인데 이번 경기에 손흥민이 나오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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