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혜의 숲 - 지지향] 방문 후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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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쪽나라 공돌이 extrashin 입니다.

지난 포스팅 - [파주 지혜의 숲] 방문후기 - 에서 못다한 지지향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지혜의 숲 - 지지향

지지향은 지혜의 숲 안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홈페이지는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방은 침대방과 온돌방이 있고, 침대방은 트윈룸과 트리플룸이 있습니다.

저는 트리플룸에서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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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호! 3.2.1 swell!

사진에 찍히진 않았지만 열쇠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봤는데요.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같이 갔던 어머니랑 저, 와이프까지 모두 처음에는 문 열고 닫는게 어색했습니다. ㅋㅋ

지지향 내부에 들어가면 입구에 따로 신발을 벗어두는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입구쪽에 신발을 벗어두고 실내화를 신고 투숙하였습니다.

지지향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내부에 티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취지에 맞게 책을 읽거나 사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밤에 잠들기도 아주 좋죠!
물론 낮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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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없는 방!

내부는 꾸밈 없이 단순합니다.
화장실이 하나 있고, 침대가 3개 있죠.
침대는 높이가 조금 낮고, 매트릭스가 그리 좋진 않습니다.
침구류는 깨끗하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베게가 1개여서 침대에서 책읽기 편한 자세가 안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2개씩 있으면 조금 더 편하게 기댈 수 있니까요!
자고로 책은 편하게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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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벽까지 나무 재질로 마감되어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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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과 의자는 있지만 총 2개로 누군가는 침대에서 봐야 합니다.

혹시나해서 지지향 홈페이지에서 다른 방을 살펴보니,
2인실은 티 테이블이 따로 있네요.

그리고 2인실은 욕조가 있고, 제가 있던 3인실은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3인실 가실 분들!

샤워부스 문 유리에 발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유리 테두리에 아무런 보호장치도 되어 있지 않아 위험해 보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남겨 놓은 줄 알았는데 화장실을 안찍었네요 ㅠㅠ

냉난방은 개별 난방형식이라서 원하는 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도를 높이니 실내가 많이 건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도에는 세미나룸이 있습니다.
소규모로 워크샵을 온다면 딱 안성맞춤일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문을 열어보았는데 평소에는 잠궈두는지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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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티비도 있습니다!

방문후기를 쭉~~ 쓰다보니 어째 또 안좋은 점만 적은 것 같은데요.

파주를 재방문 한다면,
전 지혜의 숲은 몰라도 지지향에서 다시 묵고 싶었습니다.

일단 지하에 주차 공간이 넓고,
이 지하주차장이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이외는 유료라서 차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할인 받아서 2박에 21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가격은 상대적이겠지만,
모텔처럼 어두컴컴하지 않고 큰 창에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방.
여기에 조용한 분위기.
이 정도에 이 가격이면 저는 만족합니다.

참고로 투숙객들에게는 지혜의 숲에 위치한 파스쿠찌에서 사용가능한
10%할인 쿠폰을 1인당 1장씩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주 롯데아울렛까지 차로 단 5분거리!

파주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
적당한 숙소를 못 찾으셨다면 한 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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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가 없다라니, 제겐 데미지가 없군요!! 후훗...
앗..혹시라도 와이파이도 안된다면...그것은 큰 데미지....

노 티비에 노 와이파이면 2단콤보 가능할 뻔했는데... 아쉽게도 와이파이는 되요 ㅋㅋ

지혜의숲 도서관만 가봤지 숙소는 처음보네요..ㅋㅋ 근데 숙소안까지 저렇게 책상이 있네요!! 근데 책은 침대에 누워서 봐야 제맛인데.. 잠도 솔솔잘오고요ㅋㅋㅋㅋㅋ

책은 좋은 수면제 입니다 ㅋㅋㅋ

티비도 없고 혹시 와이파이도 없나요?
가끔은 이런 곳에서 온전히 책만 읽고 사색에 잠기고 싶네요 ㅎ

와이파이는 있습니다!

파주의 게스트 하우스 뭔가 느낌 있어 보이네요 ㅎㅎ
처음 찾아 뵙는 것 같네요. 자주 소통해요!

게스트하우스인데 좋았어요 ㅋㅋ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목 컬러로 벽과 바닥 침대가 있는걸 보니 편안한 기분이 드네요^^ 가게되면 저도 한번쯤 꼭 묵어보고 싶네요~

지혜의 숲은 실망스러웠지만 지지향은 좋았습니다!

정말 추었다는 거 말고는 좋은 여행이셨나보네요.ㅎㅎ
남쪽나라에서 멀리 오신 보람이 있으셨길 ㅎㅎ
파주는 이름만 알지 관광지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두 글을 보니 바람쐬러 가면 딱 좋겠다 싶네요.
지지향은 정말 맘에 듭니다. 티비 없는것도 ㅎ 왠지 푹 쉬다 올 수 있을 거 같은 ㅎ

가보니까 주말여행하기 좋은것 같아요.
아울렛도 있으니 겸사겸사 쇼핑도 하구요 ㅎㅎ

그곳에 이런 숙소가 있었군요!
출판단지는 정말 가끔씩 가는 곳인데..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네요. 이런 곳이 있다니..
은은한 나무냄새가 참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건강에 좋지는 않지만 목을 높이고 자는 편인 저는 책을 읽을때 뿐만 아니라 잘때도 불편하겠네요..ㅎㅎ
다치지 말라는 염려까지 주신.. 섬세한 포스팅 잘 봤습니다~!

화장실 샤워부스 유리문 정말 위험해 보였어요 ㅜㅜ

티비가 없는게 좋기도 좋지않기도 할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한데 금방 적응 되더라구요.

오 그 때 숙소에 대해 쓰실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질까봐 해서 다음에 쓰신다는 그 내용이군요 ㅎㅎ

적당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인 것 같습니다

네네 저에겐 아주 좋은 숙소였어요 ㅋㅋ

파주 왔으면 커피 같이 마실 수 있었는데 가족동반으루 ㅠㅠ 나 일산 살아서 파주 완전 자주감. 롯데아울렛은 한달에 한번꼴로감 ㅠㅠ

일산 사시는군요 ㅎㅎ 롯데 아울렛 정말 좋더라구요.
이번 명절엔 서로 반대로 움직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