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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Lifestyle Essay 014 | 무게 잡기의 종말
무게잡기의 종말 공감되네요. 이미지와 영상에 강한 세대가 주류가 되가니깐요. 유투브 영상도 4~5분이 적당하다고 하죠.
이제 가벼움은 결코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죠.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감각으로 몰두할만한 다양한 것의 향연.
오히려 이제는 진지하거나 무거운 것에 대한 반감이 생겨버린 것 같아요.(말씀해주신 우아함의 양면성처럼.)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X선비'진지충 이란 말로 상대를 조롱하기도 하고 말이죠.
위선과 가식, 허세, 진중하고 깊음, 솔직함 사이에서 때로 저는 길을 잃고 헤매요.ㅎㅎㅎ
가볍게 살고 싶으면서도 무거움을 버릴 수 없거든요.
저도 그래요. 영혼없이 가벼운 것도 싫고, 그렇다고 한없이 진지한 것도 싫고. 그냥 느껴지는데로 느끼는 대신 편견은 갖지 말자 생각하고 있어요. 쉽진 않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