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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보안] 내가 해킹 당한 적 1번도 없는 이유 -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리, 인터넷 이용시 주의사항

in #kr7 years ago

팀뷰어는 정말 쓰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지요. 얘기들어보면 해킹으로 털린 사람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팀뷰어 대신 RDP Wrapper 추천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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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서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설거지하고 들어와서 앉았는데 탐색기 창이 열려있는거에요..
그래서 '음.. 내가 띄웠었나?' 하고 생각하는 찰나, 마우스가 지혼자 움직이는거에요.
엇???? 그 순간 몸이 쭈뼛하면서 '이거 당한거구나!' 싶더라구요.
그순간 그냥 반사적으로 리셋 눌러버리고 랜선뽑고 다시 부팅을 했죠.

보니깐 바탕화면에 제 이름으로 된 이상한 파일이 하나 있고, 못보던 폴더가 있더군요. 안에 있는 툴을 검색해보니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 비번 긁어오는 프로그램이더군요.

빼가고 지워버리고 도망가는 수법이었던것 같더라구요.

아오 그순간 인증서 신규발급에 모든 사이트 비번 다 바꾸고 쌩쑈를 했죠.
나름 컴쟁이라, 잘안다고 생각했다가 된통 당해서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요..... ㅎㅎ

그 이후로 브라우저에 비번 저장도 안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안랩 다니는 선배는 맥쓰면서 윈도가 필요하면 가상머신 새로 만들어서 띄워 쓰고 다쓰면 없애버리더군요 ㅎㅎ;;; 역시...

RDP Wrapper 기억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취약점으로든 뭐든 타겟으로 해킹 당하면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관련 업계에 계시니 반사적으로 가장 확실한 조치부터 취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맥북 사용할 때는 그렇게 사용하기도 했고 단순 외출할 때는 밖에서 언제 어떻게 필요할지 몰라서 외부에서 사용할 용도로 USB 부팅용 OS로 간단하게 하나 만들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저 병인가요? ㅠㅠ

ㅎㅎㅎㅎ 철저하신거죠 ㅎㅎㅎ
보안관련해선 두번 세번 조심해도 나쁠거 없잖습니까 ㅎㅎ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