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의 그냥 사는 이야기, 추억의 넌센스는 돌고돈다.

in #kr7 years ago (edited)

몇일전 승윤이가 우리에게 넌센스 문제를주었다.

승윤 : 엄마, 아빠 맞춰봐. 세상에서 가장 빠른 닭은?
나, 남편: 음.. 무얼까 ???????????? 모르겠어 정답이 뭐야?
승윤 : 후다닭!

승윤 : 그럼.. 어부들이 가장 싫어 하는 가수는?
나, 남편: (두번째 문제부터는 오기가 생.. 기려.. 했으나 모르겠음. ) T^T 모르겠어 ...
승윤: 배철수! 엄마 아빠 그것도 몰라?

갑자기 남편이 오기가 생겼는지 문제를 냈다.

남편 : 일본에서 가장마른 사람은?
승윤 : (골똘히 생각하지만 모르겠다라는 표정으로) 뭔데? 모르겠어.
남편: 비사이로막가 그럼 하나더

갑자기 남편이 문제를 하나더 내기 시작했다.

남편: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세사람이 화장실에 들어갔어 그런데 화장실이 막혔다. 어느나라 사람 변기가 막혔을까요..?
승윤: 으.. 음.. 아! 한국사람? ??
남편 : 땡 ! 중국사람 ! 막힌이유는 중국사람 이름이 왕창싸 였데.

비사이로 막가를 몇십년만에 다시 듣는 것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도 아닌 이상한 넌센스를 들고와서 난감하게 만들더니.
얼마전부터는 이제는 그럴싸한 정답의 넌센스를 들고오더군요.
유치원 놀이 시간에 친구들끼리 넌센스 문제를내고 맞춘다고 하더라구요.
히힛. 오구오구 우리 귀염둥이들.
꽁냥꽁냥 문제내면서 깔깔 대는 아이들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
도대체 배철수 아저씨는 알고 그러는건지. ㅋ
거기에 한술더떠 20년도 더된 추억의 넌센스까지. !!!!
진짜 유행이 돌고 돈다지만.. 추억의 넌센스도 돌고 도나 봅니다. ㅋㅋㅋㅋㅋ

비사이로막가, 깐데또까, 도끼로이마까. !!!
이거 알고 계시면 저랑 동년배 입니다요 !!!!!! (크큭)

+덧 , 나만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더

승윤: (갑자기 아빠 흉내를 내고 싶은 승윤이가.. 빨간통을 붙잡으며..) 아~ 머리에 락스나 발라야겠다.
남편 : (어의없다는웃음을 지으며..) 락스가 아니라 왁스겠지.
승윤: (민망한듯한 웃음을 지으며.. ) 아.. 왁스 ..


오늘은 2017년 마지막달 첫날 이네요.
12월 1일 !!!
달력 한장 한장넘기는게 무섭지만. ㅎㄷㄷ
그래도 아름답게 2017년 마무리 할수있는 한달의 시작이 되시길 바랄게요 ★

아무쪼록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도 행복한 금요일 되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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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나도 다 아는데..
그럼 나도 럽흠님과 동년배인 것으로 정리하기로 ㅋㄷㅋㄷ
이번판도 내가 딴 것 같은 이 기분은 뭔지 ㅎㅎ

유행은 돌도 도는거 아니겠습니까 소철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비사이로 막가도 돌고 돌았나 보네요. 히힛. ^^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 머리에 락스나 발라야겠다"
->정말 웃음을 참기 힘듭니다ㅋㅋㅋ
엄청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저희도 아침마다 승윤이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할때마다빵터지네요. ㅎㅎ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토렌트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

승윤이의 목소리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저 넌센스 퀴즈를 엄마아빠에게 이야기했을 모습이 상상이 가네 ^^;
귀여분아이들 ㅎㅎ

응 후다닭을 기점으로 넌센스는 계속 되고있어.. 엉뚱한 넌센스도 난무하고 있지. ㅋㅋㅋㅋㅋ
놀이시간에 저렇게 논다는 사실이 너무 귀엽더라궁. ㅎㅎㅎㅎㅎ

아이들은 사소한것에도 웃는것이 정말 예뻐요 가끔은 아무것도아닌데 배를잡고 웃는데 그게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ㅎ 벌써 금요일이네요 12월1일 ㅎㅎ 이제 얼마안남은 한해 좋은일로 마무리되었으면합니다

진짜 아이들의 엉뚱함때문에 웃는게 한두번이 아닌거같아요.
저희집에 활력소 입니다. 해피 웃음 메이커.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younbokum님도 12월한달 꽉채워 행복하게 보내세요 ^^

제 세대가 아는 단어들을 플로라님이 알고 계시면 플로라님의 의문의 1패 ㅋㅋㅋ

히힛 프달님 !!! 저랑 동년배 아니신가유?
저랑 동년배 이신거 같아요/ ~~~~ 그렇죠. ~~~^^

ㅎㅎㅎㅎㅎ 아...잘 참았는데, 도끼로 이마까라에서 터졌네요..ㅎ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일전에 저도 아이들에게 넌센스퀴즈 해준다고 했다가, 아이들이 맨붕온 사건이 있었네요...

아기곰 푸우 그림 같이 보다가, "푸우"로 이행시 지어볼께...
푸.우는 원래...
우.루사~!!!

"우루사가 뭐야?"라고 묻길래 곰이라고 한참 설명해도...우루사 광고를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설명 실패~!!

그래서 푸우는 "웃도리만 입고 다니는 변태곰이야..."라고 무심코 했는데, 그 다음 부턴 후우를 안보는 사건이...웃기지도 못하고, 감동도 못주고, 엄한 푸우를 변태로 몰았던...(아빠 나빠~)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듣는 도끼로이마까 였습니다.ㅋㅋㅋㅋ
아마 저시대 시리즈 아니였겠습니까 비사이로막가 깐데또까 도끼로이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에게 너무 고차원적인 넌센스를 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루사와 변태 푸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넌센스는 아재들에게만 하는 걸루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ㅌㅍ 정말 돌고 도네요^^
락스 저도 뿜었어요~~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남편은 그 개그가 재미있었는지 아침마다 승윤이 흉내를 냅니다. ㅎㅎㅎㅎㅎ
왁스 바르면서. ㅋㅋㅋㅋ락스나 발라야 겠다. 라면서. ㅋㅋㅋ
재미잇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승윤이의 아재개그라니... 신선합니다.. ㅎㅎㅎ
12월의 시작 즐겁고 행복하게 하세요!!! 플로라님~~ ♥

실제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로사이모. 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재개그 보여 드릴게요. ㅎㅎㅎㅎㅎㅎ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로사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서 12월도 행복으로 꽉찬 한달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