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개미의 투자 일기 #2, 시장 리딩.

첫 글을 쓴 후, 오늘은 6월 매매 시 범했던 어처구니없었던 실수를 풀어 보고자 했는데, 현재 시장 상황이 상황인 만큼 어제에 이어 시장 리딩을 해보고자 한다.

우선 전체 마켓 캡을 보자.

7월 10일 오후 5시경 마켓 캡이다.

7월 11일 오후 1시경 마켓 캡이다.

어제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캡 이 흐르고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거래량까지 터지면서 약 20시간 만에 120억 불이 증발했고 빗코의 점유율이 3.1%나 증가했다

증발한 120억불중, 빗코 캡이 410억불에서 380억불이 됐으니 빗코에서 30억불, 이더리움 포함 알트코인에서 90억불이 시장을 빠져 나갔다. 여전히 알트 코인에서 이탈이 빗코 보다 훨씬 크다.

Bitcoin 거래 순위 및 볼륨을 보면, 여전히 ETH/BTC 거래 금액이 1위로 어제와 비교 시 Poloniex 거래량이 약 4배 증가 했다, 이더리움의 폭락을 설명해 주는 근거이며 차트에서도 추세를 완전히 이탈한 모습을 보여 매력적인 가격이더라도 반등 신호가 올 때 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코인 투자를 하고 나서부터, 가상화폐 투자 관련 카톡방과 텔레그램 방 모니터 하는 습관이 생겼다. 상승장에서는 항상 기술적 분석하는 사람들이 말이 많아지며 차트 위에 화려한 스킬로 사람들을 설득 시킨다.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그랬듯이 상승 장 에서는 어떤 코인을 사더라도 오르니 화려한 스킬을 구사하는 차티스트들에게 설득 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요즘같이 기술적 분석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이 오면 기술적 분석가들은 말이 없어지며 그제서야 기본적 분석을 하며 하락의 이유를 찾는다. 작년부터 이어져 오는 Fork 이슈를 이제서야 말해 가며 지금의 하락 추세가 혹시 그 이유가 아닐까 하며 서로에 의견을 묻기 시작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Segwit2x의 Final code release가 예정되어 있는 7/14일부터 시작해서 7월 말쯤 최고조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현재까지 개발 상황만 보더라도 작년부터 디버깅을 한 BIP141은 안정성을 검증받아 Litecoin에서도 차용을 해 Segwi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런데 지금까지 개발을 이끌어온 코어를 제치고 개발자가 3명뿐인 언리밋 쪽이 개발을 도맡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부터 생긴다. 그리고 3명 중 한 명은 코어에서 나온 개발자로, 그간 트윗이나 다른 맨션들을 볼 때 코어 측에 앙심을 품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루 라도 빨리 시장이 안정을 찾아 모두가 수익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시장도 역사와 같이 항상 되풀이 된다, 7월 11일 현재는 아래 그래프에서 어디쯤 일까?

출처 : https://stocktwits.com/message/10667396

평범한 아저씨의 시장 리딩이니 가볍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