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네팔 히말라야 여행기(2편.먹거리)

안녕하세요.여행과 차를 좋아하는 25살 남자아이 @geumboong-a 입니다.
어제 저의 스팀잇 첫 글이자 인사글이고 글재주하나없이 뒤죽박죽으로 쓴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이 예상과 다르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보팅을 해주셨습니다.
그에 보답하고자[네팔 히말라야 트래킹]편은 3편까지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글제주하나 없고 스팀잇 기본용어조차 아직 제대로 숙달못한 저에게 많은 관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2편. 네팔에 머무르면서 먹게된 현지 음식들에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식당을 찾아나섭니다.
아 참고로 네팔인들은 엄홍길대장님영향으로 한국에 대해 잘 알고있는거 알고계시죠??
그래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나 제2의도시 포카라 에서 한국음식점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할때 현지 로컬푸드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공항과 숙소 근처인 '타멜거리'로 향합니다.

이곳이 바로 '타멜거리'입니다.
카트만두에서 가장 번화가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 명동 !!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바로 음식점을 찾아갑니다.

구석진 곳, 전기도 들어오지않는 곳에있는 '네팔달밧'집을 찾습니다.
이런곳이 숨겨진 맛집이라죠??
네팔땅에 발을 딧고 처음으로 먹었던 음식입니다.
앞쪽에 있는 달밧이 '야크달밧' 뒤쪽에있는게 '치킨달밧'입니다.
개인적으로 '치킨달밧'이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정확히기억은 안나지만 한국돈으로 이천원이었나.. 아님 그 아래였습니다.
네팔은 워낙 물가가 싸다보니 적은 돈으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더군다나 가격이 싸다 해서 양이 적은것도 아닙니다. 1인분 시키면 2인분 이상급으로 나옵니다.
'달밧'은 기본셋팅은 대부분 저렇게 나오지만 밥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트래킹시작 장소인 포카라로 이동합니다.
저런 마을버스를 타고 약 200km거리를 9시간동안 이동해야합니다.
네팔은 도로사정이 너무 열악합니다...혹시 트래킹계획을 세우신다면 항공편으로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힘겹게 버스를 장장9시간을 타고 포카라에 도착합니다 .
우기인데도 하늘이 너무맑죠.ㅎㅎ

포카라에는 생과일 주스를 파는 상점들이 많습니다 .
숙소에서 짐 풀고 가게에들러 망고주스를 한잔합니다.
정말 달아요 . 제가이때까지먹은 망고주스중에 최고의 맛이었고 정말 달았습니다.
가격 저렴한건 당연지사구요..

그리고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근처 아무식당에 들립니다.
사진은 정말 맛없게 나왔지만 맛있습니다.
첫번째부터 모모,야크,치킨 입니다.
모모는 치킨모모인데 정말맛있구요. 가운데 야크구이는..질깁니다. 치킨은뭐 어느나라 치킨이나 다 똑같이맛있습니다.

그리고 트래킹 시작후 매일 아침마다 먹었던 토스트입니다.
이런토스트도있고

이렇게 간단한 잼 발라먹는 토스트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토스트를 주로먹었구요 . 진짜 매일 힘들게 오르다보니 당이 너무땡깁니다 .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당보충을원하게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 할것 없이 잼을 먹기위해 토스트를 항상 시킵니다..
가겨또한 매우저렴.. 그냥 다 저렴해요.천원.이천원선??

그리고 점심은 늘상 이렇게 볶음밥이나 누들로 먹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가격대비 양이 양이....아주그냥 말도못하게 많습니다.
저렴한가격에 양은뭐... 질보다 양인 저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라면!!!!
정말 트래킹하다보면 고국음식 그리워집니다.
아 참 이렇게 식사를 하는곳이 트래킹 코스 중간중간에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에 '롯지'라 하는 민박들이 있어요 . 그곳에서 잠과 밥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코스중에 '촘롱'이라는 마을을 거치게되는데 여기는 백숙과 김치찌개를 팝니다.
한국인에대한 배려가 엄청 깊어요.

그리고 스테이크 !!! 이건 하산 후 다시 포카라를거쳐 카트만두에 와서 먹은 음식입니다.
무슨 고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가격대비 양이..어마어마합니다.
맛은 당연히 보장되어있구요.

트래킹 일정 후엔 늘 저녁마다 맥주한잔씩..빠지면 섭하죠..ㅎㅎ

여러분.. 이게뭔지 알겠나요??
바로 '삼 겹 살' ...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삼겹살 입니다.
고되고 뿌듯한 트래킹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하산 당일날 저렇게 포카라에서 삼겹살 파티를합니다.
타지에서 맛본 고국음식은 정말 환장합니다. 고생끝에 먹어서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이날 먹은 삼겹살이 네팔에서 쓴 돈중 가장 큰 지출을담당하지 않았나 싶네요 .
그래봤자 한국 삼겹살집에서 먹는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이상으로 제가 '네팔 히말라야트래킹'중 먹은 음식들 입니다.
트래킹하는동안에는 누들, 볶음밥,토스트 반복입니다.
그리고 정상에 가까운 마을일수록 음식 가격이 비싸집니다.
맥주 가격도 비싸지구요. 맥주가격이 아마 기본5천원이상이었던거 같습니다.
트래킹 계획하시는분들은 롯지에서 하루숙박 비용 약 2만원 정도 생각하시는게 가장 이상적일겁니다.(숙박+식비+와이파이+샤워포함)
다음편 에서는 히말라야 트래킹하는데 들어간 총 비용과 우기의abc(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의 초원과 설산이 공존하는 지상낙원이라 할수있는 풍경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글재주가 너무 없습니다.
사진구경하신다 생각하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