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

in #kr11 months ago
  1.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어 그는 안으로 평온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비구의 마음이 그렇게 삼매에 들어 안으로 평온하게 될 때, 그 때 그에게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생긴다. 그 때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그 때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아서 성취한다.
조사하다는 것은 무상 등으로 조사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두 단어는 이것과 동의어이다. 출세간적이라는 것은 오염원이 없다는 뜻이다. 편안하다는 것은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불안이 편안히 가라앉았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삼매에 든다는 것은 마치 본삼매에 드는 것처럼 바르게 놓인다는 뜻이다. 안으로 평온하게 된다는 것은 함께 생긴 평온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와갇이 비구가 열네 가지방법으로 몸을 파악할 때 그의 몸에 마음챙김인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고, 마음챙김과 함께 한 지혜인 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고, 반드시 그것과 함께 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정진인 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고, 희열이 있고, 경안이 있고, 일념인 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고, 이 여섯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들이 모자라지도 았고 넘치지도 않음이라 불리는 중립인 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있다.
마치 말들이 고르게 나아갈 때 마부가 '이 놈이 느리다.'라면서 채찍질을 하거나 혹은 '이 놈이 빠르다.'라면서 고삐를 잡아당겨 제어하지 않고 단지그렇게 볼 때 확고함이 있는 것과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여섯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들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음이라 불리는 중립을 평온과 깨달음의 구성요소라 한다. 지금까지 무엇을 설했는가? 여러 가지 역할과 본성을 가졌고 하나의 마음 순간에 위빳사나와 함께 생긴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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