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킬러의 보디가드_The Hitman's Bodyguard
킬러의 보디가드_The Hitman's Bodyguard
왓챠플레이에 올라와서 보게 된 킬러의 보디가드
킹스맨에서 이미 사무엘 L. 잭슨의 매력적인 악역 발렌타인에
퐁당 빠진 전적이 있는 바라 이번에는 킬러 역할을 맡는다 하여
무척 기대를 했다. 그리고 역시나 그는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영화는 그저 그랬으나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액션이 봐줄 만해서 괜찮았다.
차라리 코미디 파트를 좀 빼고 액션 영화 쪽으로 더 화끈하게 가주고
그냥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작품이다.
괜히 영화에 코미디와 액션을 섞으려다가 둘 다 어중간하고 애매한 느낌.
마이클 브라이스 트리플 A 등급의 경호원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었지만
의뢰인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인해 바닥으로 추락할 만큼 추락했다.
그 와중에 자신의 옛 연인 아멜리아로부터 연락이 온다.
찾아가 보니 거기에는 자신과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 나 있었던 다리우스 킨케이드가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건 자신이 다리우스의 보디가드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그래서 대량 학살까지
일삼고 있는 두코비치를 구속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증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마이클 브라이스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보디가드를 해주게 되고 무사히 임무를 수행했다는 뻔한 해피엔딩 영화이다.
사실 이야기는 너무 뻔해서 딱히 이렇다 할 점은 없다.
역시나 소름 돋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 게리 올드만
그는 인자한 역할을 해도 무자비한 역할을 해도
그때 그때 그 역할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더욱 매력적인 배우이다.
좀 왜 굳이 게리 올드만을 캐스팅했나?
싶을 정도로 큰 역할을 하지는 않고
잠시 얼굴을 비출 뿐인데 감독이 너무나 힘을 준 느낌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역할 비중과는 별개로,
아니 역할 비중을 넘어서서 게리 올드만은 역시
그답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사실 원래 미국식 코미디의 포인트를 잘 모르겠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피식 피식하게 만들었던 정도.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웃음이 너무나 호탕해서 좋았고
원래 라이언 레이놀즈가 계속 개인적으로는 너무 찌질한 느낌의 배우라서..
매력을 잘 못 느꼈었는데 이 영화에서 찌질미가 폭발해서
너무나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
다리우스 이런 사랑꾼
이 영화에서는 웃음보다도 액션보다도 소니아를 향한
다리우스의 못 말리는 사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마이클에게 훈계를 두는 그의 사랑관도 너무나 좋았다.
사실 액션 >>>>> 코미디 영화인 느낌이다.
액션을 나쁘지 않다. 사실 시원시원한 편이다.
나쁘지 않은 그럭저럭한 영화였다.
코미디 영화 느낌이면 꼭 한번 봐야겟군요.ㅎ
그냥 웃음나는 영화를 좋아해서 말이죠.ㅎ
다리우스 캐릭터 너무 좋았어요 ㅋㅋ
두배우의 케미가 진짜 웃겼던 영화였죠 ㅋㅋㅋ 둘이 진짜 찰떡호흡 ㅋㅋㅋ 마더뻐커장인과 똘끼충만배우의 만남이 영화의 성공에 큰몫 한 것 같습니다ㅋㅋㅋ
요거 개벙했을 때 볼까하다 평보니 영.... 이다 싶어서 까먹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보고 싶군요 처음 포스터보고는 이건 봐야되 이랬는데 말이죠
이 영화 제법 재미 있던데요.
사무엘 잭슨 특유의 재미가 있죠~ 남주도 앤트맨이라 웃기는 편^^